7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7 아디다스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8강 1그룹 경기에서 김관형이 조 1위, 강성호가 조 2위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승자전 진출을 위한 1경기, 서준열과 김관형의 대결은 팽팽했다. 전반전 내내 중원 싸움이 치열했으나 골로 이어지지 않았고, 후반전에서도 골 찬스를 실제 골로 연결시킨 선수는 없었다. 침묵이었던 첫 골은 연장 전반전에 서준열이 성공시켰다. 하지만 김관형도 연장 후반전에 만회골을 넣으며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김관형이 4:3으로 승리하며 승자전으로 올랐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유력한 조 1위 후보로 손꼽혔던 강성호가 이석동에게 0:1로 패배하며 이변이 연출됐다.

4강에 올라설 수 있는 김관형과 이석동의 승자전, 서로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경기가 진행됐다. 전반 종료 직전에도 김관형이 멋진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로 연결되진 않았고, 후반전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후반전에서 김관형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첫 골을 넣은 뒤 후반 30분 정도에 다시 한 번 성공시켜 2:0을 만들었고, 이석동은 경기 종료 5분 전에 만회 헤딩 골을 넣었으나 역전에 성공하진 못하며 김관형이 조 1위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탈락의 위기에 빠진 서준열과 강성호의 패자전, 강성호는 전반 15분에 먼저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에도 별 위기는 없었고, 오히려 후반에 추가골을 성공시켜 2:0으로 서준열을 잡고 최종전에서 이석동과 맞붙게 됐다. 강성호는 경기 초반부터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경기는 이후 미궁속으로 빠졌다. 강성호가 두 골이나 넣었지만 후반에 이석동이 갑자기 만회 두 골을 성공시키더니 2:2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으로 흘렀다.

양 선수는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해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강성호가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아슬아슬하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7 아디다스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8강 1그룹

1경기 서준열 1 VS 1 김관형 (승부차기 3:4)
2경기 강성호 0 VS 1 이석동
승자전 김관형 2 VS 1 이석동 - 김관형 4강 진출
패자전 서준열 0 VS 2 강성호
최종전 이석동 2 VS 2 강성호 (승부차기 2:4) - 강성호 4강 진출

2017 아디다스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8강 1그룹 승리 선수 스쿼드

▲ 8강 1그룹, 1위 김관형의 스쿼드


▲ 8강 1그룹, 2위 강성호의 스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