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픽률 3인방에 들어온 갈리오, 여전히 적극적인 견제 당하는 신드라와 자크!
이번 롤챔스 섬머 2주차 일정에서 밴픽률 100%를 달성한 챔피언은 갈리오, 신드라, 자크다. 먼저, 갈리오는 1주차 일정에서 80%의 밴픽률을 기록했는데, 이번 2주차 일정에선 밴픽률 100%를 기록했다. 껑충 뛰어 오른 밴픽률과 대비되게 승률은 평균보다 약간 낮은 46.2%를 기록했다. 갈리오는 여전히 탑, 미드, 봇까지 다양한 라인에서 기용할 수 있는 챔피언이다. 갈리오는 어떤 라인에 기용해도 장점이 명확한 챔피언이기에, 꾸준히 높은 밴픽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1주차에선 밴픽률 100%의 기록이 깨졌던 신드라가 이번엔 밴픽률 100%를 기록했다. 또한, 승률도 66.7%로 높은 승률을 유지했다. 신드라는 여전히 강력한 라인전을 통한 주도권으로 사랑받고 있는 챔피언이다. 이러한 신드라의 카운터 챔피언이 몇 존재하지만,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큰 편이라 대회에선 자주 등장하지 않아 적극적으로 견제하는 모습인 것으로 보인다. 신드라 역시, 미드 AP 챔피언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만큼, 밴픽률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96%의 압도적인 밴률을 달성한 자크는 밴픽률 100%를 달성했다. 리메이크 이후 단숨에 1티어 정글 챔피언의 자리를 꿰찬 자크는 이번 2주차 일정에서 1번 등장했다. 자크는 새총 발사와 탄성 주먹을 이용한 강력한 갱킹과 패시브를 통한 생존력 등 여전히 좋은 성능을 보였지만, 2주차 일정에서의 패배는 교전을 먼저 유도해야 하는 숙제를 풀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kt 롤스터의 '마타' 조세형 선수는 인터뷰에서 자크가 OP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 자크에 대한 대처가 가능한 팀에선 자크를 푸는 재미있는 밴픽 구도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 1주차에서 저조한 승률을 기록했던 케넨, 탈리야의 성적 반전!
1주차에서 높은 밴픽률에 비해 낮은 승률을 기록했던 케넨과 탈리야의 승률 상승이 눈에 띈다. 먼저, 케넨은 초반 라인전 주도권과 후반의 스플릿 구도에서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는 챔피언으로 높은 밴픽률을 기록했다. 1주차 일정에선 높은 밴픽률에 비해, 33.3%의 낮은 승률을 기록했는데, 이번 2주차 일정에서는 60%의 준수한 승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탈리야 역시, 1주차의 낮은 승률과 대비되는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이번 2주차 일정에서 탈리야는 7승 3패 70%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는데, 1주차에 비해 신드라와 맞라인전을 하는 경우가 적었고, 탈리야의 발 빠른 합류를 살린 플레이가 빛을 발한 것으로 보인다. 탈리야는 신드라를 제외하고 현재 메타에서 기용하기 가장 무난한 미드 AP 챔피언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 정글에서의 활약이 돋보이는 그라가스와 여전히 1티어 정글인 엘리스!
이번 2주차 일정에서 그라가스는 7승 5패 58.3%의 준수한 승률을 기록했다. 그라가스는 탑과 정글에 기용되고 있는데, 정글 포지션에서의 승률이 더 높다. 정글 포지션에서 그라가스는 5승 2패 71.4%의 승률을 기록했다. 여전히 탑으로도 쓸 수 있는 챔피언이지만, 정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였던 만큼, 앞으로도 정글 포지션에서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챔피언이다.
1티어 정글로 분류된 엘리스는 2주차 역시, 96%의 높은 밴픽률을 기록했다. 또한, 2승 1패 66.7%의 준수한 승률을 기록했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1티어 정글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리 신은 이번 2주차 일정에서 높은 밴픽률과 더불어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72.2%의 매우 높은 '픽률'을 달성했는데, 8승 5패 61.5%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리 신은 여전히 스테디셀러 정글 챔피언으로,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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