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츠폴에는 스토리 모드 챕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 챕터 공략 중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은 총 세 종류이다. 첫 번째는 병사와 돌격병의 피해량을 높이는 강화, 두 번째는 전장의 모든 병사를 폭발시켜 일정 범위에 피해를 주는 폭발, 마지막으로 전장의 적을 무작위로 세 번 공격하는 낙뢰이다. 각 아이템은 충분한 양을 가지고만 있으면 한 챕터에서 몇 번이고 사용할 수 있다.

아이템은 스테이지별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정말 난관에 부딪혔을때를 대비해 챕터를 공략할 때는 가능하면 아이템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렇듯 마음껏 사용할 수 없는 만큼 아이템의 효과는 대단하다.

▲ 아이템은 화면 좌측 하단에서 사용할 수 있다.




■ 병사는 강하게, 돌격병은 더 강하게. '강화'


강화는 병사와 돌격병의 공격력을 20초간 두 배 올려주는 아이템이다. 강화를 사용하면 발사 대기 중인 병사 뿐 아니라 이미 발사된 병사의 공격력도 증가한다. 지속 시간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돌격병과 함께 사용해 최대한 많은 병사가 강화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강화는 병사의 공격력 뿐 아니라 체력도 올려준다. 강화를 사용하지 않은 병사는 오크를 세 번 정도 공격하면 사망하지만, 강화를 사용하면 그보다 오래 버틸 수 있다. 단, 가시 방패나 함정 등에 부딪히면 즉사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강화는 우두머리 처치 목표에서 큰 힘을 발휘한다. 특히 발사 파워를 잘 조절해 우두머리를 직접 노릴 수 있는 챕터라면 강화와 돌격병을 함께 사용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병사의 체력이 늘어나기 때문에 다수의 적병이 몰려있는 구간을 힘으로 돌파하는 데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어차피 아이템을 사용할 생각이라면 이런 상황에서는 강화보다는 폭발이 더 어울린다.

강화의 최대 단점은 역시 '병사를 원하는 목표에 맞춰야 한다'는 전제조건이다. 챕터를 공략하다보면 목표를 정확히 노리고 발사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구조물에 튕겨 운 좋게 공격해야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이런 챕터에서는 강화를 사용해봐야 대부분의 병사들은 목표를 공격하지 못하고 흘러내리게 되니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 강화 사용 전(좌)과 후(우) 피해량 비교


▲ 이미 전장에 있는 병사들(노란 원)도 강화된다.


▲ 돌격병도 강화되기 때문에 궁합이 좋다.




■ 좁은 범위에 강력한 피해를, '폭발'


폭발은 병사를 폭발시켜 주변에 강력한 피해를 주는 아이템이다. 맵에 나와있는 모든 병사를 폭발시키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사용하면 여러 경로를 한 번에 돌파할 수도 있다. 최고 피해량은 약 2,000으로 웬만한 병사는 한 방에 처치할 수 있다. 목표물을 직접 타격하지 않아도 괜찮기 때문에 힘 조절을 정밀하게 하지 않아도 본전 이상은 하는 효자 아이템이다.

일반적으로 병사는 타격 횟수가 많아지면 피해량이 줄어들지만 폭발의 피해량은 병사의 남은 체력과는 관계 없이 동일하다. 물론 병사가 계속해서 발사되는 상황에서 개별 병사 하나하나의 상황을 모두 파악하기란 쉽지 않지만, 이론적으로는 병사가 죽기 직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 할 수 있다.

폭발 범위가 중첩되더라도 피해는 한 대상에 한 번만 적용된다. 예를 들어 우두머리 주변에 병사를 여러마리 배치해놓고 터트려도 실제로 피해를 주는 것은 한 마리 뿐이다. 일반 적 병사는 보통 한 번에 사망하기 때문에 큰 의미 없지만 우두머리를 상대할 때에는 염두에 두어야 한다.

폭발 아이템의 범위는 눈으로 보는 것보다 살짝 넓다. 판정도 후한 편이기에 아슬아슬하게 걸치는 경우가 많다. 범위 안에만 들어가면 피해량은 같으니 애써 근처로 붙이려 노력할 필요는 없다. 또한, 맵에 등장하는 폭발물 오브젝트와는 다르게 폭발 아이템은 장애물에 막히지 않는다. 따라서 벽 너머에 있는 적도 범위 안에만 들어왔다면 처치할 수 있다. 단, 폭발물 오브젝트로만 파괴되는 장애물은 폭발로 제거할 수 없다.

▲ 폭발 아이템의 대략적인 범위(녹색 원)


▲ 폭발물 오브젝트도 아이템으로 부술 수 있다.


▲ 녹색 지점에서 폭발을 사용해도 벽 너머의 적을 죽일 수 있다.


▲ 병사로 부술 수 없는 오브젝트는 폭발로도 없애지 못한다.




■ 운에 맡기기지 말고 노려서 사용하세요! '낙뢰'


낙뢰는 전장의 무작위 적을 세 번 공격하는 아이템이다. 낙뢰의 피해량은 적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적의 체력이 높을수록 더 많은 피해를 입힌다. 광역 판정이 전혀 없기 때문에 적이 몰려있는 곳에 발사해도 하나의 적만 공격한다. 이때 폭발물 등 전장의 오브젝트도 하나의 목표로 취급한다. 단, 전장에 2기 이하의 적이 있다면 같은 적을 여러번 공격하기 때문에 홀로 남은 우두머리를 처치하는데 가장 좋은 아이템이다.

낙뢰의 단일 피해량은 모든 아이템 중 가장 높지만 세 발을 모두 맞추지 못하면 우두머리를 한 번에 처치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여기에 대상을 지정할 수 없기 때문에 운에 상당히 의존해야 한다. 때문에 낙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장에 목표 외에 다른 적을 모두 제거한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우두머리를 처치해야 하는 챕터에서 적들이 3기 이하로 남아있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기에 낙뢰로 일발역전을 노리기는 사실 조금 어렵다.

낙뢰를 사용하기 가장 좋은 곳은 보스 하나만 나오거나 소수의 강력한 적이 등장하는 챕터이다. 최대한의 효율을 위해서는 적의 숫자를 최대한 줄여놓는 것이 좋다.

▲ 한 명만 콕 집어서 죽인다.


▲ 보스전에서의 효과는 발군!


▲ 폭발물 오브젝트도 하나의 목표로 취급하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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