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7월 5일) 업데이트로 살천의 활, 천사의 지팡이, 황금 지휘봉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살천의 활과 천사의 지팡이 제작에 요정, 마법사 유저들은 시큰둥한 모습이지만, 황금 지휘봉을 제작할 수 있다는 소식에 여러 군주 유저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황금 지휘봉은 군주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작은 몬스터 대미지 14, 큰 몬스터 대미지 20으로 기본 무기 공격력 자체가 매우 훌륭하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기사의 싸울아비 장검보다 더 좋다. 게다가 무기 명중이 무려 +5나 붙는데, 등급조차 고급(녹색)이다. 비교적 쉽게 제작하여 고인챈을 노리기 쉽다. +6까지 인챈트하면 무려 명중을 +11까지 보완할 수 있다. 이번 패치로 군주 유저들은 "이제 좀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 +6 황금 지휘봉을 써본 군주 유저들 의견에 따르면, "다른 말이 필요 없다. 무조건 황금 지휘봉 만들어서 써야 한다. 뇌신검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살천의 활, 천사의 지팡이도 이제 희귀 제작 비법서만 있으면 제작할 수 있다. 하지만 효율로 봤을 때 살천의 활 제작은 추천하지는 않는다. 현재 재료를 얻을 루트가 다양해졌기에 굳이 두 아이템을 제작할 필요가 없다.
구하기 어려운 희귀 제작 비법서 1개로 무기를 제작한다고 가정했을 때, 당연히 효율이 더 좋은 달의 장궁이나 사이하의 활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현시점에서 살천의 활 제작에 희귀 제작 비법서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낭비다. 몬스터에게 획득한 것이 아니라면 굳이 제작할 필요가 없다.
마법사도 급하지 않다. 이벤트 등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마족의 지팡이를 쓰다가 INT가 필요해질 때 천사의 지팡이를 제작하면 된다. 아쉬운 것은 군주의 황금 지휘봉처럼 고급(녹색) 등급의 지팡이가 추가된 게 없다는 점이다. 지팡이 선택의 폭이 좁기에 많은 마법사 유저들은 현재 '마나의 지팡이'라도 추가해달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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