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회에서 TSM이 달라졌어요.

독일에서 열린 2017 LoL 리프트 라이벌스 그룹 스테이지 1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많은 팀들이 두 경기를 치뤘고 TSM이 홀로 2승을 챙기며 북미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유럽은 G2와 프나틱이 각각 1승씩 챙겼지만, UOL이 2패를 기록하며 1일 차는 북미가 더 많은 승리를 챙겼다.

첫 경기는 LCS NA와 EU의 맹주의 대결에서 TSM이 G2를 꺾었다. TSM은 화끈한 합류전으로 봇에서 경기를 확실히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들어버렸다. '바이오프로스트'의 탐 켄치가 궁극기로 합류하고 그 위에 '비역슨'의 갈리오와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하운처'까지 더해져 순식간에 대량 학살에 성공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EU가 프나틱의 승리로 1승을 만회했다. 프나틱은 자크가 교전마다 불가사의한 변수를 만들어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류-애로우'의 갈리오-케이틀린이 센스있는 플레이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3경기에서 G2가 앞선 패배를 만회했다. 초반부터 '트릭' 김강윤이 엘리스로 날카로운 갱킹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라인전부터 확실히 압박하며 경기를 끝낼 것처럼 보였다. C9이 '스니키' 트리스타나와 '컨트랙츠' 그라가스를 중심으로 킬을 따내며 바론까지 사냥하는데 성공. 하지만 G2는 홀로 남겨진 C9을 각개격파하고 바로 다음 바론 사냥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를 기록했던 피닉스1이 UOL을 상대로 승리했다. 피닉스1은 시작부터 UOL의 미드 '엑자일'의 라이즈를 집요하게 노렸다. '류' 류상욱의 코르키가 잘 성장했고 자연스럽게 미드를 중심으로 피닉스1이 승리를 거뒀다. C9 역시 5경기에서 값진 1승을 따냈다. '옌슨'의 르블랑이 쉴 새 없이 킬을 올리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마지막 경기는 TSM과 UOL의 대결이었다. TSM은 1일 차 일정의 처음과 끝을 승리로 장식했고, UOL은 2패를 기록했다. UOL이 탑 이렐리아를 꺼내 킬을 기록했지만, 한타 상황에서 TSM이 압도적인 힘을 보여줬다. '비역슨'이 신드라로 폭발적인 화력과 cc로 교전 압승을 이끌며 1일차를 마무리했다.


2017 LoL 리프트 라이벌스 LCS NA-EU 그룹 스테이지 1일 차 일정

1경기 G2 패 vs 승 TSM
2경기 프나틱 승 vs 패 피닉스1
3경기 G2 승 vs 패 C9
4경기 피닉스1 승 vs 패 유니콘스 오브 러브
5경기 프나틱 패 vs 승 C9
6경기 TSM 승 vs 패 유니콘스 오브 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