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2017 리프트 라이벌스 준결승전 1세트에서 WE가 J팀을 잡아냈다.



WE는 정글러 '콘디'의 리 신이 6레벨부터 탑을 계속 공략하려 했다. 하지만 J팀의 탑 '모닝'의 자르반 4세는 첫 갱킹을 가뿐히 피했고, 이후 정글러와 미드, 서포터가 합류하는 소규모 교전에서 2:2로 킬을 나눠가졌다.

그리고 다시 한 번 J팀의 미드 탈리야가 탑 로밍을 통해 레넥톤을 잡아냈다. 그러나 WE는 협곡의 전령과 첫 번째 포탑 파괴, 그리고 탈리야까지 끊어내며 큰 이득을 봤다. 중반까지 계속 서로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맞선 두 팀, 그 균형은 J팀 미드 2차 타워 앞에서 깨졌다.

J팀의 바텀 듀오가 갑자기 알 수 없는 이니시에이팅을 걸며 교전이 시작됐고, 탈리야가 멀었던 J팀은 일방적인 손해를 봤고, 이는 바론까지 이어졌다. 바론 버프를 두른 WE는 탑 억제기까지 파괴하고 넥서스까지 노려봤지만, 애쉬의 강한 저항에 막혔다.

하지만 계속 주도권을 가지고 있던 WE는 다시 한 번 바론을 챙긴 뒤 코르키와 칼리스타의 화력으로 진격해 J팀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LPL이 1:0으로 앞서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