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8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CGV 프라이빗 시네마에서 '테일즈 런너' 유저간담회가 개최됐다.

'2017년 Summer, 함께 런너!'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 대형 업데이트 정보 공개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현장에서 개발진과 유저들이 '테일즈 런너'의 문제점과 건의사항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Q&A 코너, 게임 내 이미지를 보고 어떤 맵인지 맞추는 '퀴즈 이벤트', 다양한 경품이 준비된 '럭키 드로우'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모든 유저가 행사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식사와 함께 모든 유저에게 마우스 패드와 공책 등의 캐릭터 굿즈가 제공됐다.

특유의 매력과 게임성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테일즈 런너', 그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 오늘 간담회에서 밝혀진 주요 업데이트 내용과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 여름맞이 대격변! 4개의 새로운 업데이트



▲ 유저들의 성원 속에 공개된 신규 모드 '레인보우 리그'!

'테일즈 런너'의 본질적인 재미는 결국 '경쟁'과 '달리기'다. 하지만 게임의 서비스 기간이 상당히 길었던 만큼 숙련자와 초보자 간의 격차가 크게 발생했고, 대부분의 유저들이 '달리기'의 재미를 잊어버려 보상만을 위해 저난이도 맵을 반복 클리어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라온 엔터테인먼트는 올여름 '레인보우 리그' 모드를 도입한다. '레인보우 리그'는 총 7개의 등급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유저들은 배치고사와 승급전을 통해 등급 배치를 받을 수 있다. 라온 엔터테인먼트는 이를 통해 비슷한 실력의 유저들끼리 매칭이 이루어질 것이며 앞으로 더욱 짜릿한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 최근의 트렌드인 '생존 모드' 역시 추가된다

16년도 이후 가장 '핫'한 게임 모드를 꼽으라면 많은 분이 '생존 모드'를 떠올릴 것이다. 라온 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런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듯, 이번 여름 업데이트에 '생존 모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 생존모드는 총 6명의 유저가 펼치는 배틀 로열 형식으로 한 바퀴 완주에 무려 5분이나 걸리는 초대형 맵에서 생존 싸움을 펼치게 된다. 처음 입장 시 '위장 아이템' 한 개만을 갖고 시작하며 이후 각종 무기 등을 습득하여 유저들과 전투를 펼치게 된다.

라온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생존 모드 업데이트는 플레이 시간과 노력이 막대한 만큼 1등을 달성했을 때 역대급 보상이 주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하나의 신규모드, '킹 오브 럼블러'!

새로운 PVP 모드인 '킹 오브 럼블러'의 모습 역시 공개됐다. 총 6명의 유저가 3명씩 팀으로 나뉜 뒤 좁은 결투장에서 1:1로 전투를 펼치게 된다.

라온 엔터테인먼트는 기존 럼블보다 요구 인원이 적은 만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이며 아침 9시에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대망의 '엔딩', 닥터헬 레이드

마지막으로 밝혀진 업데이트는 '테일즈 런너 시즌1' 스토리의 '엔딩'을 보여줄 닥터헬 레이드다. 이번 닥터헬 레이드는 '테일즈 런너' 역사상 처음으로 분기 시스템이 적용되어 해당 전투를 어떻게 풀어나갔는지에 따라 보스의 '변신'이 달라진다. 이에 대한 내용은 공개되진 않을 것이며 분기 별 조건은 게임 내 힌트 등을 통해 유추할 수 있다고 밝혔다.


■ '2017 Summer, 다함께 런너!' 유저간담회 풍경

▲ 입구에서 환하게 반겨주는 포토월

▲ 유저들이 차분히 행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삐에로 복장으로 깜짝 등장한 이재준 게임기획 파트장

▲ 테일즈 런너 본연의 재미는 역시 '달리는 맛'이죠

▲ 개발진과의 가위바위보! 왼쪽 유저 한 분이 내리 3연승을 하셨습니다...

▲ 그리고 이어진 개발진과의 대화시간. 처음엔 차분했지만...

▲ 넘나 말할게 많은 것

▲ 단호하게 보석 삭제해달라는 유저의 요청에 당황한 이재준 파트장

▲ 마지막에 모든 유저에게 증정된 캐릭터 굿즈! 뭔가 덕질하기 좋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