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들에게 있어서 게임이 탄생하고 관리되는 '사무실'을 둘러보는 것은 어쩌면 성지를 방문하는 것과 비슷한 일입니다. 그 게임이 자신이 좋아하고 즐기는 게임이라면 더더욱 그러하지요. 굳이 자신이 즐기지 않는 게임이라도 하나의 게임이 어떻게 관리되고 만들어지는지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입니다.
찜통더위로 힘겨운 여름을 나고 있던 기자에게, '월드 오브 탱크', '월드 오브 워쉽' 등 밀리터리 게임 시리즈로 큰 성공을 거둔 '워게이밍'의 본사가 있는 민스크 오피스 방문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상상하던 것보다 훨씬 거대한 규모도 인상적이었지만, 사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곳에 머물며 일하던 직원분들의 태도였습니다.
자신이 일하는 공간에 불쑥 들어온다면 바쁜 와중에 짜증이 날 수도 있고, 사무실 내부엔 개발 중인 정보들이 가득하기에 공개를 꺼릴 법도 하지만 이곳의 직원들은 모두가 '쿨하게' 활짝 웃는 모습으로 기자들의 방문을 환영해주었습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으로 똘똘 뭉쳐있음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죠.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의 유저들이 플레이하고 있을 '월드 오브 탱크'의 고향, 벨라루스 민스크에 위치한 워게이밍 오피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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