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8 위너스의 탑 라이너 잭스가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kt가 좋아하는 초반부터 몰아치는 것을 에버8이 잘 막아냈다. 에버8의 정글러 '말랑' 김근성의 자르반 4세가 초반 그림을 잘 그렸다.

에버8의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의 잭스가 '스멥' 송경호의 카밀을 심하게 압박했으나, '스코어' 고동빈의 세주아니가 두 번의 도움을 주면서 카밀의 숨통을 틔웠다.

중반으로 이어지는 장면에서 kt가 좋은 장면을 많이 연출했다. '스코어' 고동빈의 세주아니가 그 장면의 한 가운데 있었으며, '데프트' 김혁규가 킬을 많이 획득했다. 워모그의 갑옷을 장착한 세주아니는 압도적인 전투 지속력을 자랑했다.

에버8은 잭스가 카밀을 혼자 잡아내며 분위기를 환기했다.1:1 싸움에 최강의 모습을 보여준 잭스는 카밀 뿐만 아니라 '폰' 허원석의 탈리아까지 반죽음 상태까지 몰고갔다. 그리고 잭스에 모든 소환사 주문이 빠진 탈리아는 '셉티드' 박위림의 아우렐리온 솔에게 잡히고 말았다.

29분경 바론 앞에서 일어난 한타는 에버8의 완승이었다. 이번에도 잭스는 kt의 진영 한복판에서 날뛰었다. 분위기는 에버8에게 기우는듯 했다. 그러나 kt 롤스터의 '데프트' 김혁규의 칼리스타는 여전히 강했고, 운영으로 잭스가 없는 시점에 싸우는 방법으로 역전을 봉쇄했다.

중후반 양상은 잭스를 앞세운 에버8과 kt 롤스터의 힘대결이었다. kt 롤스터는 운영으로 타워를 하나씩 파괴하며 에버8이 성급하게 들어오길 유도했다. 에버8은 44분경 kt 롤스터의 함정에 에버8의 에이스 잭스가 잡히며 큰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바론 사냥을 시도하던 kt롤스터를 네 명으로 환상적이게 받아친 에버8은 합류한 잭스의 힘으로 kt 롤스터의 본진을 파괴하며 1:1 동점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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