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한타에서 압도적인 파괴력을 보여주며 2:1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kt였지만, 3세트 초반부터 압도적인 라인전 실력을 발휘했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데프트' 김혁규와 '마타' 조세형의 봇 듀오가 에버8의 봇 라인을 완전히 제압했다.

에버8의 정글러 '말랑' 김근성의 세주아니가 봇 라인으로 커버를 하는 순간, kt 롤스터는 라인을 계속 밀었다. 세주아니는 성장할 시간이 필요했으나, 봇과 탑 라인전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시간을 낼 수 없었다.

kt 롤스터는 협곡의 전령을 처치 후 구슬을 먹지 않는 실수를 저질렀고, 속도를 빠르게 낼 수 있을때 약간의 정체를 맞이했다. 에버8 위너스는 어찌됐던 미드 1차 타워를 지키며 시간을 벌 수 있었다.

초중반이 조금 무료하게 지나가자, 20분경 kt 롤스터는 자르반 4세와 갈리오가 기습적인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했다. 상대방의 미드 1차 타워와 2차 타워 사이에서 벌어진 한타는 처음엔 kt가 유리한듯 했으나 에버8 위너스가 잘 받아치며 에이스를 만들었다.

과도한 공격성으로 에버8에게 기회를 준 kt 롤스터. 하지만 그들은 23분경에 또 한타를 시도했다. 이번에는 자신을 도와줄 타워가 없는 상황에 큰 위기를 맞은 에버8 위너스는 자르반 4세, 갈리오, 그라가스의 3중 에어본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쓰러졌다.

kt 롤스터는 28분에 마지막 한타까지 완벽하게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국, kt 롤스터가 에버8을 상대로 2:1 승리를 쟁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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