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이 이벤트 지급 상품 변경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리니지M은 지난 7월 3일, 신한 카드를 발급받으면 아이템 쿠폰을 1회 제공하는 '리니지M 신한카드 경품 대축제' 이벤트를 진행했다. 신한 신용 카드나 체크 카드를 발급받으면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시 재화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다.

기존에는 신한 신용 카드를 발급받으면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16개, 상급 변신 카드 8개, 상급 마법인형카드 8개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금일(17일) 기존보다 선호도 높은 아이템을 제공한다며 상품 구성을 변경했다. 변경된 상품은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상자 1개, 전투 강화 주문서 15개, 드래곤의 진주 15개.

▲ 변경 전 이벤트 상품

▲ 변경 후 이벤트 상품

가장 크게 논란이 되는 부분은 사전 안내 없이 제공되는 상품의 구성이 전혀 다르게 변경된 것이다. 변신 카드와 마법인형 카드를 받고 싶어서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유저들은 원했던 상품을 받지 못하게 됐다.

거기에 이전 상품을 캐시 재화로 환산하면 다이아 2,112개의 가치가 있었지만, 변경 후 상품을 환산해보니 다이아 1,380개와 아데나 45만 정도에 불과했다. 변경된 상품이 이전보다 가치가 낮아졌다는 부분도 이번 논란이 발생한 원인중 하나다.

이에 카드를 발급받은 유저들은 이벤트 상품에 대한 원상복구와 함께 게임사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리니지M은 지난 7월 12일에도 사전 공지 없이 '아인하사드의 축복 '지급 이벤트를 조기 종료해 논란이 된 바 있다.




- 7월 18일 0시 5분 추가 -

엔씨소프트는 17일 23시 40분경, 공지를 수정했다. 엔씨소프트는 "보다 선호도 높은 아이템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아이템 변경을 진행 하였으나, 많은 고객님들께서 이전 아이템을 더욱 선호하시는 것으로 확인되어 이전 아이템을 제공해 드릴 예정이다"며, "혼동을 드려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 7월 19일 10시 10분 추가 -

엔씨소프트에서는 지난 7월 17일, 아이템 변경으로 인해 혼동 및 지연의 불편함을 끼침에 사과 드린다며, 7월 3일부터 17일 동안 리니지M 신용카드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60개를 추가로 발송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