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롤챔스 섬머 스플릿 31일 차 2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bbq 올리버스에 치열한 접전 끝에 2:1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쿠로' 이서행은 경기 후반으로 향할수록 집중력을 발휘하며 제 몫을 해냈다.

다음은 경기에 승리한 '쿠로' 이서행과의 인터뷰다


Q. 어려웠지만, 승리를 챙겼다. 8승 소감이 궁금하다.

bbq 상대로 이겨서 다행이다. 아쉬운 2:1 스코어지만, 승리를 챙길 수 있어서 괜찮았다.


Q. 경기 초반이 대부분 좋지 못했다. 문제가 무엇이었나?

상대 엘리스한테 갱킹을 당한 게 가장 큰 문제였다. 그래서 계속 주도권을 내줬고, 경기를 마음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Q. 오늘 승리로 드디어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혔다. 여태까지 여정이 힘들지 않았나?

언제나 힘들었다. 스프링, 섬머 1라운드, 2라운드 모두. 앞으로 상위권 팀들을 잡으면 순위 변동이 재미있게 일어날 것 같다. 잘하기만 하면 3위 안에 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오늘 경기에서 스킨 이슈가 있었다. 어떤 상황이었나?

클라이언트 문제가 있었다. 스킨이 원하는 대로 적용되질 않았다. 스킨에 따라 타격감을 포함해 여러 가지로 게임 내에 많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 민감한 부분이다. 앞으로 수정됐으면 좋겠다.


Q. 기량이 올랐다는 평가가 많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해졌다고 생각한다(웃음). MVP 포인트도 그렇고 여러 가지로 긍정적이 부분이 많다. 확실히 발전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스맵' (송)경호가 자꾸 나에게 도발을 하고 있다. MVP 1위를 뺏겠다던지... 경호가 마스터 티어인 걸로 알고 있는데, 아마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스터 클래스로는 어림도 없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