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글은 음양사 글로벌 서비스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음양사에 등장하는 식신들의 수는 상당히 많다. 그러므로 게임을 처음 시작한다면 소환한 식신들 중 무엇이 쓸 만한 것인지 고민에 빠질 것이다. 식신 각각의 능력치가 다른 데다 스킬 구성에 따라 활약할 수 있는 상황에 차이가 있으므로 역할을 구분해서 키울 필요가 있다.
초반의 스토리와 던전을 수월하게 진행하려면 전체 공격 스킬을 가진 식신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식신들이 다수 대 다수로 전투를 벌이는 만큼 아군의 회복이나 능력치 향상을 담당하는 식신을 파티에 포함시키면 큰 도움이 된다. 꼭 SSR 등급 식신이 아니더라도 우수한 식신들이 많으므로, 등급별 추천 목록을 참고하여 우선적으로 키울 식신들을 정해 두면 게임 진행에 도움이 된다.
◆ 추천 SSR등급 식신
■ 다이텐구
다이텐구는 4연속 전체 공격 스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탐색 던전에서든, 대전에서든 유용하게 쓰이는 식신이다. '칼날 날개의 폭풍' 스킬은 적 전체에게 4번 연속으로 대미지를 준다. 치명타 판정이 적용될 기회도 많으므로 파티에 동반한다면 상당한 화력을 발휘한다.
'강철의 날개' 스킬은 치명타 공격을 받았을 때 다이텐구의 능력치를 올려 준다. 하지만 스킬을 사용하려면 다이텐구가 공격받아야 하는 데다 25% 확률로 발동하므로 사용하기 어렵다. 하지만 전체 공격 스킬만으로도 다이텐구는 파티에서 충분히 제 몫을 한다. 상태 이상을 부여하거나 적의 HP에 추가 대미지를 주는 어혼을 장착하면 전투에서 큰 활약을 한다.
■ 요도 공주
적 하나에게 강력한 대미지를 주는 식신이다. 스킬 3인 '살육'은 적이 사망할 때까지 공격력의 50%로 연속 피해를 입히고, 목표가 사망한 경우 남은 적 중에서 가장 적은 HP를 가진 대상으로 목표를 바꿔 연속 공격을 한다. 두 종류의 공격을 합쳐 최대 공격 횟수는 6번이다. 각성 후에 얻는 스킬인 '베어내기'는 공격할 때 일정 확률로 추가 대미지를 준다.
하지만 HP와 방어력이 낮고, 전체 공격 스킬이 없으므로 집중 공격을 받으면 사망할 위험이 높다. 스킬 3의 공격 횟수가 많으므로 가급적 치명타 확률을 높이는 어혼을 장착하고 전체 공격이 가능한 식신과 파티를 짜는 것을 추천한다.
■ 자목동자
강력한 공격 스킬을 가진 식신이다. 특히 '지옥의 팔' 스킬은 목표에게 공격력의 263%에 달하는 피해를 입힌다. 단일 대상으로도 충분히 강력하지만, 목표를 쓰러뜨리면 '화풀이'가 발동하여 사망한 적의 HP를 넘어선 피해량의 50%만큼 남은 적 전체에게 피해를 입힌다. 각성하면 화풀이가 주는 피해량이 100%가 된다.
설명상으로는 강력하지만 자목동자가 전투에서 진가를 발휘하려면 어느 정도의 성장이 필요하다. 화풀이는 자목동자가 적을 쓰러뜨릴 때 발동하므로 공격 순서에도 유의하는 것이 좋다.
◆ 추천 SR등급 식신
■ 고획조
가장 인기 있는 SR 등급 식신 중 하나이다. 강력한 전체 공격 덕분에 어떤 파티에서든 대미지 딜러로 활약한다. 스킬 1은 고획조가 적을 공격할 때 적 방어력의 20%를 무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협력 스킬로 인해 아군이 공격할 때 일정 확률로 추가 공격을 한다.
고획조의 진가는 전체 공격인 '천상학절' 스킬에서 발휘된다. 이 스킬은 적 전체를 3회 연속 공격하며 매번 공격력의 33%에 해당하는 피해를 주며 선택한 적을 추격하여 공격력의 88%에 해당하는 피해를 준다. 다이텐구와 같이 최대 HP에 추가 대미지를 주는 어혼이나 디버프를 주는 어혼을 장착하여 피해와 디버프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다.
■ 흡혈귀
체력을 희생하여 강력한 화력을 발휘하는 식신이다. '혈습' 스킬은 자신의 체력을 10% 감소시키고 공격력의 120%로 대미지를 입힌다. 게다가 '혈노' 스킬에 의해 HP가 감소할 때마다 스킬 1의 대미지가 상승한다. 체력을 소모하는 대신 도깨비불을 소모하지 않으므로 다른 식신들의 스킬 자원을 아끼며 강한 공격을 할 수 있다.
강력한 화력을 발휘하는 대신 체력이 떨어져 한순간에 사망할 가능성 또한 높다. '선혈의 포옹' 스킬은 공격력의 131%로 대미지를 주고 체력을 회복한다. 체력 회복량이 너무 많으면 공격력이 감소하므로 회복 담당 식신을 붙이기보다는 선혈의 포옹을 이용해 체력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 에비스
우수한 회복 스킬을 가진 식신이다. '잉어' 스킬을 발동하면 에비스 체력의 일정 부분을 갖는 잉어 깃발을 세운다. 깃발이 서 있는 동안 아군의 행동 턴이 돌아오면 잉어가 가진 체력의 일정 부분만큼 회복한다. 잉어 깃발은 적의 공격을 받아 파괴될 수 있으므로 보호할 필요가 있다.
각성하여 '칠전팔기' 스킬을 획득하면 공격을 받을 때마다 일정 확률로 도깨비불을 얻는다. 상대의 입장에서는 회복을 담당하는 에비스를 우선적으로 노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스킬을 얻었다면 공격당할 때마다 역으로 아군의 도깨비불 수가 늘어나게 된다.
■ 모모카
에비스와 같이 회복 역할을 담당한다. 스킬 2인 '꽃의 숨결'로 식신 하나의 체력을 회복시키고, 스킬 3 '빛나는 복숭아꽃'으로 전투 불능에 빠진 아군 식신을 되살린다. 아군 회복과 부활을 동시에 맡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식신이다. 속도가 낮아 행동 순서가 늦게 돌아오지만 이는 먼저 쓰러진 아군을 살릴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스킬 2는 일정 확률로 치명타가 발동할 때 나머지 전체 아군을 회복한다. 그리고 회복량은 모모카의 전체 HP에 비례하므로 HP를 높일 필요가 있다. 치명타 확률을 높이거나 모모카의 HP를 늘리는 어혼을 장착하면 좋다.
◆ 추천 R등급 식신
■ 산토끼
민첩성이 높고 R등급 식신 중에서 공격력이 높은 편에 속하므로 쓸 만한 공격용 식신이 많지 않을 때 활약한다. '고리 던지기' 스킬은 적 하나에게 높은 대미지를 주므로 파티에서 공격 역할을 맡기에 손색이 없다.
각성 후에 얻는 스킬인 '토끼의 춤'은 아군 전체의 행동 게이지를 높이고 공격력을 높여준다. 그러므로 산토끼를 활용하려면 빠르게 각성시켜 아군에게 버프를 거는 역할을 맡기는 것이 좋다. R등급 식신은 각성 재료를 상대적으로 적게 소비하므로 키우는 데 힘이 덜 든다.
■ 좌부동자
도깨비불을 확보하는 데 특화된 식신이다. 3개의 스킬 모두가 다른 방식으로 도깨비불을 얻는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적을 공격할 때 50% 확률로 도깨비불을 하나 얻거나, 자신의 HP 일부를 희생해 도깨비불을 2개 획득하는 식으로 스킬이 발동한다. 각성 후에 얻는 스킬인 '복운번영'은 전투가 시작할 때 스킬 레벨에 따라 도깨비불을 최대 3개까지 획득한다.
식신들이 스킬을 사용할 때 도깨비불을 공유하는 전투의 특성상 스킬에 필요한 자원 획득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좌부동자를 파티에 넣으면 도깨비불이 쌓여 다른 식신들이 스킬을 활용하기 쉬워진다. HP를 소모하는 스킬이 있으므로 체력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 꽃조개
아군과 적군의 능력치를 변화시키는 지원형 식신이다. 일정 확률로 적의 민첩성을 낮추고, 대미지를 받았을 때 일정 확률로 아군 전체의 회심 대미지를 높인다. 하지만 꽃조개의 가장 중요한 스킬은 각성 후에 얻는 '라이프 링크'이다. 이 스킬을 발동하면 모든 아군이 선으로 연결되고, 아군이 받은 대미지가 연결된 전체에게 분산된다.
각성하여 라이프 링크 스킬이 강화되면 회복 효과가 추가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충분히 유용하다. 상대가 공격하기 전에 라이프 링크를 빨리 발동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민첩성을 높이는 어혼을 장착하거나 버프를 주는 아군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