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2017 성남 게임 대학생 캠프'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개발사 탐방, 강연 청강, 직무과제 수행을 통해 진로 탐색 및 예비 게임인 간 네트워크를 구축함을 목적으로 한다.

27일, 12:1의 경쟁률을 뚫은 19명의 참가자는 속속 약속된 장소로 모여들었다. 지방 각지에서 올라온 대학생들은 저마다 초롱초롱한 눈빛을 자랑하며 캠프의 문을 열었다.

열정과 패기로 대표되는 '청춘', 이 청춘들은 열정과 패기뿐만 아니라 미래를 바라보는 눈도 준비하고 있었다. 미래를 설계하는 이들을 바라볼 때 생의 찬미를 들을 수 있었다. 그들의 열정은 그랬다. '2017 성남 게임 대학생 캠프'의 1박 2일을 뒤따랐다.


11:00 - 한승훈 본부장, "게임회사는 고달프다. 그러나... "

주관사인 성남산업진흥재단의 한승훈 사업본부장은 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꿈나무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한 본부장은 13년간 게임회사에 몸을 담았던 사람으로, 지금은 성남이 IT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게임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게임이라는 도구로 재미를 실현하겠다는 가치가 여러분을 여기에 모이게 한 동기다"라고 입을 연 한 본부장은 인연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게임회사는 고달프다. 그렇지만 자신의 꿈을 반영할 수 있는 경험이다"라며 "청춘을 바친 13년을 돌이켜봤을 때 훌륭한 사람들을 만나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게임 회사 재직 경험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동료와 끊임없이 대화하고 생각할 때 또 다른 기회가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캠프로 맺어진 인연이 꿈을 실천할 수 있는데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한 본부장의 진심이 진하게 전달됐다.

▲ 인연의 중요성을 강조한 성남산업진흥재단 한승훈 본부장

▲ 경청 경청

▲ 실무를 상정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사전교육도 진행됐다.

▲ 사전교육도 경청경청


▲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19인의 꿈나무들


13:00 - "게임 회사에 처음 들어가 봐요!"

캠프의 첫 번째 행선지는 게임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와 근무환경 그리고 보상을 제공하는 엔씨소프트였다. 참가자들은 엔씨소프트의 근무환경과 복지 혜택을 직접 확인하며 꿈을 키워나갔다.

거대한 도서관, 조직문화 창달을 위한 교육시설, 체력단련시설, 보육 시설, 식당, 기타 지원 조직 등 사내의 다양한 공간을 돌아다니며 생각할 소중한 기회였다.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는 구내식당에 다다랐을 때는 엔씨소프트를 꼭 들어가겠다는 참가자도 나왔다. 엔씨소프트는 한식, 일식, 중식, 스쿨푸드, 면식, 다이어트식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으며 점심은 물론 야근 시 저녁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여성 근로자가 30%에 달하는 엔씨소프트의 자랑, '웃는 땅콩'의 커다란 면적에 많은 참가자는 다시 한번 입사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업계 최고 복지수준을 자랑하는 엔씨소프트의 복지 시설을 보면서 업계진입 희망의 꿈을 키웠다.

엔씨소프트는 직원들의 복지 시설을 잘 갖추었는데 직원들을 위한 결혼식장과 어린이집은 엔씨소프트의 복지 정책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외에도 큰 규모의 도서실과 17개의 동호회의 활발한 활동들 그리고 거대한 피트니스 클럽 등이 있다. 엔씨소프트의 복지는 정말 거대한 복지였다. 기업문화 개선에 나서 수평적인 분위기를 위해 계급 체계를 개편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엘레베이터에서는 대기업 냄새가 났다. (캠프 참가자)

이렇게 엔씨소프트의 주요 복지시설들을 둘러보았는데, 직원 복지를 많이 신경쓰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엔씨소프트가 왜 가고 싶은 기업인지, 직원들의 근속연수가 게임 회사 평균보다 높은 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투자하는 기업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캠프 참가자)

▲ 출발합시다.


▲ 설레는 기분을 숨길 수가 없다.

▲ 첫 번째 목적지는 게임업계 최고수준의 복지를 자랑하는 엔씨소프트

▲ NC 다이노스의 '단디'와 '쎄리'가 이들을 맞이한다.

▲ 엔씨소프트 홍보팀의 친절한 안내로 시작하는 사옥 투어.

▲ 휴식공간부터 둘러본다.

▲ 도서관에는 일반적인 도서 외에도 게임 원화, 고증, 시나리오 등 다양한 책들이 구비되어 있다.



▲ 메모까지 해가며 직업탐색의 기회를 만끽하고 있다.

▲ 참가자들은 엄청난 규모의 실내 체력단련시설에 놀랐다.

▲ "전 엔씨소프트에 들어가기로 마음먹었어요! 점심이 공짜라니!"


▲ "저도 언젠가는 여기 앉아서 교육받을 날이 오겠죠?"


14:00 - "게임사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어떤 역량을 키워야 하나요?"

엔씨소프트는 캠프 참가자들을 위해 취업설명회와 함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실무자와의 대화 시간을 준비했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판교사옥을 기준으로 31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개발인력만 80%에 육박한다. 참가자들은 채용 프로세스 및 근속연수, 실제 근무시간, 신입 조기 퇴사율 등 엔씨소프트의 정보를 들으며 취업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또한,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 핵심 가치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을 땐 두 눈이 초롱초롱해지는 게 한눈에 보였다.

HR 담당자와 실무 개발자와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며 평소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엔씨소프트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특히 학생들의 질문에 대해 많은 조언과 정보를 주셔서 다들 잘왔다는 표정을 읽을 수 있었다. 학생들의 질문을 다 수용하고 답변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지식과 정보들을 갖췄고, 유머러스하고 센스있는 입담으로 많은 학생들의 입꼬리를 자극했다. 짧게나마 앉아서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 직원이 된듯 한 행복한 착각에 빠지게 만들었다. 이 착각에서 깨지 않고 싶었지만 시간은 야속하게 너무나 빨리 지나갔다. (캠프 참가자)

▲ 취업설명회를 진행한 박성진님.


▲ 집중 집중



16:00 - "카페 같아요. 이런 멋진 공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요?"

다음 행선지는 전통적인 게임사업과 함께 페이코, 벅스 등 다양한 신사업에 도전하고 있는 NHN엔터테인먼트였다.

참가자들은 NHN엔터테인먼트의 사옥 구석구석을 탐방했다. 구성원이 아니면 갈 수 없는 옥상에도 올라 거대한 NHN간판과 자기 몸의 크기를 비교해보기도 하고 판교를 내려다보기도 했다. 이들은 엔씨소프트와 다른 분위기의 근무환경을 경험하며 견문을 넓혔다.

'치카치카룸'이라는 양치만을 위한 전용시설을 탐방할 때는 까르르 웃기도 했다. 미래에 대한 고민을 짊어지고 있으면서도 발랄하게 웃는 모습은 영락없는 대학생이었다.

업계최고임을 자부하는 NHN엔터테인먼트의 구내식당을 들리자, 아까 엔씨소프트 입사를 결정했던 참가자는 "뭐야 아침, 점심, 저녁이 다 무료잖아? 이제부터는 여기가 내 목표다"라고 마음을 바꾸기도 했다.

NHN엔터테인먼트를 방문하였다. NHN엔터테인먼트도 엔씨소프트와 같이 직원들의 여러 복지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4가지 종류의 무료 식사와 회사 내부 자전거 거치대 ,카페와 편안한 분위기의 휴식 공간과 치카치카룸(이만 닦는 곳)과 정원 등 여러 복지를 제공하고 있었다. 엔씨소프트와 다르게 여러 방들을 다양한 디자인으로 설계해 직원들을 배려한 것은 인상적이었다. (캠프 참가자)

2층에 있는 면접실 입니다. 안 그래도 면접을 보러 와서 떨리실 분들을 배려해 최대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려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배려 역시 눈에 띄었습니다. (캠프 참가자)

▲ 정갈함이 특징인 NHN엔터테인먼트의 데스크.

▲ "저 이거 꼭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 NHN엔터테인먼트의 명물 '바이크 헹어'가 놀라운 참가자.




▲ NHN엔터테인먼트의 구내식당은 잠수함, 부두 등의 컨셉으로 제작되어있다.


▲ "내년에는 꼭 메뉴를 고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대학생들이 그저 귀여운 아빠 미소.

▲ NHN엔터테인먼트는 친환경적인 느낌이 특징이다.


▲ "여기가 카페야? 회사야?"

▲ IT 근무자들에게 체력 단련실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 사내의 다양한 시설을 경험했다.


▲ 옥상에 위치한, 말 그대로 공중 정원

▲ 저 간판 뒤에 쯤이다

▲ 판교는 공군기지 때문에 고도제한이 걸려있다. 그래서 일대에서 가장 높은 뷰를 체험할 수 있다.

▲ 면접 장소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 취업 준비생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말.


17:00 - "책임감이 있는 마케터는 무엇인가요? "

NHN엔터테인먼트는 참가자들을 위해 홍보, 마케팅 직군 실무자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마케팅 직군에 대해 설명한 안동원 팀장은 스펙과 기술보다는 마음가짐을 역설하여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공했다. 이를 위해 갖춰야 할 생각과 토대 역시 언급하여 참가자들의 미래 설계에 큰 도움을 줬다.

엔씨소프트에서도 마찬가지로 참가자들의 적극성이 돋보였다. 게임 캠프에 참가한 이들의 실행력과 적극성은 실로 놀라웠는데 이들은 궁금증을 끊임없이 풀어놓으며 하나라도 더 얻어가기 위해 집중 또 집중했다.

NHN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안동원 팀장님께서 게임 마케팅에 대해 강의를해주셨습니다. 마케팅은 욕심이 필요한 직군이며, 질문이 많은사람에게 맞는 직군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게임마케팅은 통계학이 굉장히 중요하며 숫자에 대한 감각이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더불어 마케팅은 게임을 지원하는 부서이며 좋은 게임이 좋은 마케팅이기에 실패를두려워하지 말라는 충고도 해주셨습니다. (캠프 참가자)

▲ 홍보 직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있는 황현돈 차장.

▲ 오호 그렇구나

▲ 마케터의 역량에 대해 답변 중인 NHN페이코 글로벌마케팅실 안동원 마케팅기획팀장.

▲ 오호 그렇구나

▲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참가자들



▲ 직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던 NHN엔터테인먼트 탐방이었다.


19:00 - "오늘 이런 일들이 있었는데 말야 "

탐방을 마친 후 참가자들은 캠프 장소에서 오늘 하루 동안 겪은 직업탐색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엔씨소프트와 NHN엔터테인먼트 탐방 경험을 곱씹어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이었다.

지금 직원들도 배우느라 많은 비용과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는 말을 들으면서 어제도 새벽까지 PC방에서 시간을 보낸 나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내일부터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려던 찰라 강의가 끝이 났고, 나의 다짐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캠프 참가자)

어려서부터 즐겨오던 게임을 만들고 서비스하던 회사를 너무 어렵고 높게 생각했던건 아닐까?라는 물음을 가지게 하는 시간이였다. 스스로 철철히 준비해서 자신감을 가진채 도전을 한다면 무조건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것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하는 하루였다. (캠프 참가자)


▲ 온갖 고기와 월남쌈, 쌀국수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도착한...

▲ 계곡 속의 펜션!

▲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오늘의 일을 감상을 정리했다.


▲ 남자들은 멀쩡한 책상을 내버려두고좌식을 선호했다.



▲ "아... 피곤해"


▲ 폼 만큼은 이미 프로.



21:00 - "꼭 우리 실무에서 만나자 "

'2017 성남 게임 대학생 캠프'는 개발사 탐방, 강연 청강, 직무과제 수행을 통한 진로 탐색 및 예비 게임인간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같은 목표를 가진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과 고민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소위 '으쌰으쌰' 할 수 있게 된다.

1일차 마지막 일정은 이러한 인적네트워크 형성을 하는 자리였다. 제공된 양식에 맞춰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게임처럼 풀었다. 획득 아이템은 두 사람이 함께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

참가자들은 매우 적극적이고 역동적으로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폴라로이드 사진을 한장씩 모았다. 그들의 추억도 함께 모였다.

1일차에서는 게임 회사의 근무,복지환경을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19명의 대학생 모두 만족도가 높았던 일정이었습니다. 그렇기에 2일차가 더 기대되는 ‘2017성남 대학생 게임 캠프’입니다. (캠프 참가자)

▲ "무슨 게임 좋아하세요?"


▲ "내일 아는 척 할거야?", "응"


▲ 폴라로이드 사진을 획득할 수 있다.






▲ 비슷한 꿈을 가진 학생들이라 그런지 다들 금방금방 친해졌다.



22:30 - "오늘 어땠어요?"

잠자리에 들기 전 참가자들과 짧은 대화를 나눴다.

김지수 학생: NHN엔터테인먼트의 내부 디자인이 좋았어요. 유럽 길거리 느낌이 났거든요. 노출 천장, 네온 사인 등이 젊은 기업을 나타내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엔씨소프트의 '웃는 땅콩'도 인상 깊었어요. 엄마와 아이가 같은 공간에 있으면 걱정이 덜 될 테니까요. 그런데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면 NHN엔터테인먼트에 갈거에요. 밥이 모두 무료에다가 헬스장도 무료니까요! 밥 많이 먹고 운동하고! 좋잖아요.

한서현 학생: 평소에도 업계 지망생들과 네트워크 형성을 꿈꿔왔는데 이런 자리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아요. 같은 업계 지망인들끼리 준비하고 있는 것, 고민하고 있는 것들을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김혜민 학생: 오늘 체험이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항상 무엇을 할지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었는데, 캠프에 참여함으로써 제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한 걸음 다가간 거 같아 설레고 따뜻해요.

서보영 학생: 엔씨소프트의 복지가 잘 되어 있는 것이 인상 깊었어요. 도서관이 너무 부러워요.

김동원 학생: 채용설명회가 인상 깊었어요. 제 목표 중 하나가 엔씨소프트인데 채용설명회를 통해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과 그 외 정보를 알 수 있었어요. 제가 도전하는 더 큰 동기가 됐어요.

신명재 학생 : 게임 자체 평판과는 별개로 엔씨소프트에서 게임이 차지하는 지위, 이들이 정말 게임을 메인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이들처럼 저도 열심히 뛰어야겠어요.

이재혁 학생: 4학년이다 보니까 막연한 것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직접 와보니까 여러 가지 생각이 들고, 더 갈망하게 됐어요. 막연한 두려움이 해결됐어요.

박선우 학생: 너무 멀게 생각했던 회사들이었는데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의 체험이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광고와 게임을 두고 많이 고민했는데 마케터가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걸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됐어요.

황선열 학생: 일단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회사는 굉장히 딱딱한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디자인도 좋고 복지가 좋아 꼭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취업에 대한 동기가 더 확고해졌어요.

▲ 그렇게 첫째 날이 저물었다.


10:30 - "생각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어요!"

이 일차 일정은 강연이었다. 최근 어디에나 붙일 수 있는 '마법의 단어'로 떠오르고 있는 4차 산업 혁명과 VR, AR에 관련한 강연, 그리고 게임의 성공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홍보-마케팅 실전 노하우를 전수받는 시간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 김영욱 부장은 화두로 떠오른 홀로렌즈를 위시한 VR, AR 그리고 MR에 대해 지식을 공유했으며, 넥슨의 조금래 PD는 철저하게 실무에서 겪었던 사례를 바탕으로 홍보-마케팅 경험을 전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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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부분은 강의하는 조금래 PD의 강의하는 모습이였다. 발표하는 사람이 저렇게 즐거울 수 있구나, 자신이 하는 일이 재밌고,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캠프 참가자)

영화나 책 속에서만 존재 할 것만 같았던 기술들이 개발되면서 사람들은 이를 '4차 산업 혁명' 이라고 부른다. IoT에 이어 '3R' 기술들의 발전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는데 다음에는 어떤 기술들이 대중들을 놀라게 할지 기대가 된다. (캠프 참가자)


▲ 빗소리를 들으며 깔끔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먹는 아침.

▲ 마이크로소프트 김영욱 부장은 유머러스하게 강연을 이끌어 갔다.




▲ 넥슨의 조금래 PD는 철저히 실무 사례를 들어 노하우를 공유했다.

▲ 집중 또 집중




▲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질의 응답 시간.

▲ 막간을 활용한 경품 추첨 시간

▲ "어때 괜찮아?"

▲ 제닉스에서 참가자를 위해 STORMX G4 게이밍 마우스를 선물로 준비했다.


17:00 - "제가 말했던 인연의 의미가 무언지 이제 알겠나요?"

수료식에는 환영사로 화두를 던졌던 성남산업진흥재단의 한승훈 본부장이 다시 참가자들 앞에 섰다. 그는 "1박 이틀 동안 인연이라는 인맥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했던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운을 띄웠다.

그는 "인맥을 넓히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하는지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단순히 술을 마시는 게 인맥을 넓히는 게 아니다"라며 "진짜 인맥의 뜻은 자기 생각을 명확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능력이며 주변 사람들과 진지하게 토론하고 생각을 밝힐 수 있는 게 인맥관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맥과 더불어 실행력을 키우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이미 여러분은 게임 캠프에 참여하는 실행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경쟁력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인정하고 싶다"며 "앞으로 10년 안에 코스닥에 상장하는 CEO가 되거나 유망한 회사의 간부가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학생들을 북돋아 주었다.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되면서 개별 과제를 진행하면서. 짧지만 긴 2일 동안 많은 걸 느끼게 해주려고 준비한 인벤의 노력에 감사를 보내고 싶다. 전국에서 다른 삶을 살면서 게임이란 공통된 주제와 서로다른 관심사를 가지고 모인 대학생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고, 어울리는 캠프라고 생각된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느꼈던 부분을 공유하면서 다양한 생각을 듣게 되고, 그로인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2일간 짧은 경험이지만 농도 짙은 시간을 보냈고, 많은 인연들이 만들어 진 것 같아서, 방학생활 중 가장 뜻 깊은 시간이 될 것 같다. (캠프 참가자)

▲ 19명의 '2017 성남 게임 대학생 캠프' 수료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