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 섬머 27일차 경기에서 CJ 엔투스(이하 CJ)가 APK PRINCE(이하 APK)를 2:0으로, Rising Star Gaming(이하 RSG)은 I Gaming Star(이하 IGS)를 2:1로 각각 제압하며 승리를 따냈다.




너무나도 깔끔한 승리, CJ 엔투스, 2:0으로 APK 잡아

1세트, CJ가 라인전부터 APK를 압박했다. 시종일관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했던 CJ는 탑라인 갱킹까지 성공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주도권을 쥔 CJ는 적극적으로 상대 정글로 들어가 이득을 챙겼다. 경기를 주도한 CJ는 부드럽게 바론까지 챙기며 스노우볼에 가속도를 더했다. 결국 두 번째 바론까지 획득하고, 그대로 밀어붙여 가볍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경기 시간 10분경 봇 라인에서 펼쳐진 대규모 교전에서 CJ가 승리하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에도 CJ는 탈리야-갈리오의 뛰어난 기동력을 바탕으로 차이를 벌려나갔다. APK 역시 협곡의 전령을 가져가는 등, 분위기 반전을 위해 노력했으나 CJ의 빼어난 교전 능력 앞에 역전 상황까진 만들지 못했다. CJ는 이후에도 흠잡을 곳 없는 공격적인 운영으로 2세트도 가져왔다.


예측불가의 경기! 난타전 끝 승자는 RSG!

IGS가 탑 이렐리아라는 필살기성 카드를 뽑아들며 시작한 2경기 1세트. 초반부는 팽팽했다. RSG가 카운터 정글링으로 IGS의 정글러를 잡아내고, 필살기로 뽑은 이렐리아까지 솔로킬냈다. 그러나 IGS도 상대 빈틈을 잘 노려 RSG의 나르를 잡아내고, 봇 듀오에게도 대미지를 줬다. 이후 교전에서도 양 팀은 서로 킬과 타워를 주고 받았다. 난타전을 펼치는 양 팀, 승부는 경기 시간 33분, IGS의 진영 앞에서 펼쳐진 한타에서 갈렸다. RSG가 환상적인 스킬 연계로 한타 대승, 그대로 진격하여 게임을 끝냈다.

2세트 시작부터 양 팀 정글러 모두 라인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치열하게 맞붙었다. 중반까지 몇 번의 소규모 교전이 계속 이어졌으나, 어느 한 쪽으로 무게 중심이 기울진 않았다. 경기 시간 23분, IGS의 챔피언을 순차적으로 끊어낸 RSG가 바론 사냥을 시도했으나, 시간을 잘 끈 IGS가 오히려 역으로 RSG의 챔피언을 대거 잡고 바론까지 가져왔다. 그러나 이 역시 승부를 결정짓는 한 방이 되진 못했고, 경기는 최후반까지 흘러갔다. 경기 시간 38분, 순간적으로 RSG의 렉사이를 잘라낸 IGS가 바론을 획득했고, 결국 치열했던 난타전의 승자가 되었다.

3세트 역시 난타전이었다. 초반부터 교전이 펼쳐졌으나, 어느 한 쪽도 일방적인 이득으로 이어가진 못했다. 승부는 22분경 무너졌다. RSG의 사형선고로 시작된 교전에서 탈리야의 환상적인 스킬 연계로 한타 대승, 바론까지 얻어냈다. 바론을 따낸 RSG는 상대 포탑과 억제기를 순차적으로 철거하며 승기를 잡았다. IGS도 불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타에 승리하고 장로 드래곤 버프까지 획득하는 등 분전했으나, 마지막 펼쳐진 바론 한타에서 RSG가 승리, 그대로 경기를 끝내며 1승을 챙겼다.


■ 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 섬머 27일차 경기 결과

1경기

1set. CJ ENTUS 승 vs 패 APK PRINCE
2set. APK PRINCE 패 vs 승 CJ ENTUS


2경기

1set. I Gaming Star 패 vs 승 Rising Star Gaming
2set. Rising Star Gaming 패 vs 승 I Gaming Star
3set. I Gaming Star 패 vs 승 Rising Star Gaming



■ 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 섬머 순위

1위 CJ ENTUS 12승 1패 +21(-1)
2위 KONGDOO MONSTER 9승 4패 +9
3위 APK PRINCE 8승 6패 +3 (-1)
3위 Griffin 8승 6패 +3
5위 DAMWON Gaming 7승 6패 0
6위 Team BattleComics 5승 9패 -7 (-2)
7위 Rising Star Gaming 3승 11패 -15
8위 I Gaming Star 2승 11패 -1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