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오버워치 APEX 시즌4 16강 4일차 첫 경기에서 메타 벨리움과 콘박스가 만났다. 콘박스가 집중력있는 연계 플레이로 메타 벨리움을 3:1로 꺾었다. 콘박스의 딜러 '애셔'와 '아키텍트'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오아시스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1라운드, 메타 벨리움이 먼저 거점을 차지했지만, 콘박스 '아키텍트'의 겐지가 용검을 제대로 활용하며 전황을 동등하게 만들었다. 이후 치열한 난전이 펼쳐졌다. 추가시간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100:99로 콘박스가 1라운드를 따냈다. 이어진 2라운드, 트레이서 미러전에서 주도권을 잡은 콘박스가 승리를 거뒀다. 콘박스의 '부활', '소리 방벽' 타이밍이 완벽하게 들어간 것도 승리의 요인이었다.

이어진 2세트, 콘박스가 둠피스트를 꺼냈지만, 픽의 이유를 살리지 못하면서 메타 벨리움이 첫 번째 거점을 빠르게 차지했다. '파르시' 조합을 꺼낸 메타 벨리움이 파죽지세로 진격하며 두 번째 거점을 돌파했다. 세 번째 거점을 앞두고 접전이 펼쳐졌다. 'OGE'의 윈스턴이 더블 킬을 기록하며 콘박스가 수비에 성공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마지막에 집중력을 발휘한 메타 벨리움이 세 번째 거점을 극적으로 돌파하며 3점을 따냈다.

콘박스의 공격이 시작됐다. 콘박스가 정확한 포커싱 능력을 선보이며 두 번째 거점까지 빠르게 돌파했다. 세 번째 거점 앞에서 '아키텍트'의 둠피스트가 허무하게 끊기면서 콘박스의 공격 템포가 끊겼다. '아키텍트'가 둠피스트에서 겐지로 영웅을 교체하고 마지막 역전을 노렸다. 결정적인 타이밍에 메르시의 부활이 절묘하게 들어가면서 메타 벨리움이 수비에 성공했다. 결국 3:2 라운드 스코어로 메타 벨리움이 2세트의 승자가 됐다.

하나무라에서 펼쳐진 3세트, 콘박스의 선공으로 시작됐다. 콘박스가 메타 벨리움의 빈틈을 완벽하게 파고들었다. '리벤지'의 젠야타가 끊기면서 공격 템포가 한 번 끊겼지만, 바로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콘박스가 가뿐하게 2점을 획득했다. 공수 전환, 메타 벨리움이 'CCJ'의 트레이서를 필두로 해서 첫 번째 거점을 뚫었다. 그러나, 두 번째 거점 앞에서 메타 벨리움에 인원 공백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콘박스가 궁극기 관리에서도 앞섰다. 메타 벨리움이 겨우 두 번째 거점을 차지했지만, 너무 많은 시간을 소모하고 말았다. 연장전에서 메타 벨리움의 'CCJ'가 잘리면서 공백이 생겨버렸다. 콘박스가 무서운 기세로 돌파에 성공하면서 2:1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4세트, 메타 벨리움이 솜브라를 활용해서 첫 번째 거점을 돌파했다. 그러나 콘박스의 '애셔'와 '아키텍트'가 활약하면서 메타 벨리움의 공격 템포가 크게 늦춰졌다. 메타 벨리움이 1점만 획득한 채 공격권을 넘겨줬다. 콘박스가 공격을 시작했다. 메타 벨리움이 놀라운 집중력으로 수비를 해냈다. 추가 시간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콘박스가 첫 번째 거점을 돌파했다. 콘박스가 두 번째 거점까지 극적으로 돌파하면서 3:1 승리를 확정 지었다.


2017 오버워치 APEX 시즌4 16강 4일 차 1경기

1경기 메타 벨리움 1 vs 3 콘박스
1세트 메타 벨리움 패 vs 승 콘박스 - 오아시스
2세트 메타 벨리움 승 vs 패 콘박스 - 왕의 길
3세트 메타 벨리움 패 vs 승 콘박스 - 하나무라
4세트 메타 벨리움 패 vs 승 콘박스 - 66번 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