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를 잡은 SKT T1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19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SKT T1과 kt 롤스터의 대결에서 SKT T1이 '패패승승승'에 성공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SKT T1은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진출까지 확정지었다.

지난 스프링 스플릿 우승으로 서킷 포인트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SKT T1은 이번 섬머 스플릿 결승전에 진출하면 자동으로 롤드컵 진출까지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SKT T1은 결승전을 앞둔 마지막 대결인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이통사 대전'을 치렀고, 세트 스코어 3:2 승리로 결승 진출과 함께 롤드컵 진출을 동시에 이뤘다.

한편, 패배한 kt 롤스터 역시 롤드컵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kt 롤스터 역시 지난 스프링 스플릿 준우승으로 서킷 포인트에서 유리한 상황이었다. 만약, SKT T1이 롱주 게이밍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 kt 롤스터 역시 자동으로 롤드컵 진출을 확정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