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인벤 게임 컨퍼런스(IGC 2017 Seongnam, 이하 IGC 2017)'가 금일(31일) 개최됐습니다.

이번 IGC 2017에서는 '가치의 실현'을 주제로 2017년 주요 이슈가 되었던 대작 게임 및 인디 게임, VR 등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 부문과 콘텐츠들이 어떤 성과와 가치를 창출해냈는지 조명하고, 앞으로 게임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오늘 진행된 1일 차 강연에는 '포켓몬GO' 마사시 카와시마 이사의 게임 기획에 대한 강연, '튀어 올라라! 잉어킹' 나카하타 코야 대표의 인디게임에 대한 노하우, '검은사막' 펄어비스 함영철 실장의 전략 마케팅 등 다양한 게임과 분야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IGC 2017의 2일 차에는 어떤 강연들이 준비되어 있을까요? 점심 먹을 시간도 아까운 IGC 2017 2일 차의 주요 강연들을 정리해봤습니다.




게임명 - 리그 오브 레전드
강연자 - 유석문 라이엇게임즈 기술 이사
강연 제목 - 게임 개발의 Agile Best Practices
강연 장소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지하2층 국제회의장
강연 시간 - 9월 1일 12:00 ~ 13:00

▲유석문 라이엇게임즈 기술 이사

유석문 기술 이사는 NHN 지도지역서비스개발랩 팀장과 NHN NTS 부장을 거쳐, NHN 테크놀로지 서비스 이사직을 역임한 베테랑 프로그래머입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의 기술 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그는 '프로그래머로 산다는 것', '프로그래머 철학을 만나다' 등 프로그래머의 삶과 철학을 조명한 저서를 집필한 바가 있습니다.

또한, 유석문 기술 이사는 프로그래머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철학뿐만 아니라, 게임 업계의 조직 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업계 전반의 업무 효율 개선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꾸준히 활동해왔습니다.

이번 IGC 2017에서 유석문 기술 이사는 플레이어들이 원하는 기능을 적시에 개발하여 배포하는 데 필요한 애자일(Agile) 활용 방법에 대해서 강연할 예정입니다. 기획 단계에서 개발, 운영까지 필요한 기술과 함께 효과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라이엇게임즈에서는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들어볼 수 있습니다.




게임명 - 데스티니2
강연자 - 이훈 번지 시니어2 캐릭터 아티스트
강연 제목 - '데스티니2' 개발자가 들려주는 미국 게임업계 입사 팁
강연 장소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지하2층 국제회의장
강연 시간 - 9월 1일 13:10 ~ 14:10

▲이훈 번지 시니어2 캐릭터 아티스트

번지의 이훈 아티스트는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하면서 게임 업계에 처음 입문했습니다. 이후 블리자드, 엔씨소프트, EA를 거쳐 현재는 번지에서 '데스티니2'의 캐릭터 아티스트로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아티스트 '이훈'이 누구인지, 어떻게 미국 게임업계에 들어가게 되었는지부터 시작해 미국 게임업계 입사 팁에 대해 강연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게임 회사에 재직한 경험이 있는 만큼 각 게임사의 특징과 파이프라인, 미국 게임업계에 입사하려면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포트폴리오 준비하는 방법, 그리고 면접에서 중요한 '인터뷰' 팁까지, 실제 그가 보고 겪은 모든 노하우를 자세하게 전달합니다.

미국 게임업계에 대한 이해는 물론, 자세한 입사 팁을 통해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에서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는 현업 개발자까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강연자 - 돈 마리넬리 컬럼비아 대학 교수
강연 제목 -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 성공과 실패, 그 속에서 우리가 얻은 교훈
강연 장소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지하2층 국제회의장
강연 시간 - 9월 1일 14:20 ~ 15:30

▲돈 마리넬리 컬럼비아 대학 교수

돈 마리넬리 컬럼비아 대학 교수는 카네기 멜론 대학의 엔터테인먼트 기술 센터의 공동 창립자로 최근 트립토탈미디어의 관계사이자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디지털 미디어 회사인 535 미디어의 혁신 이사로 임명된 바 있습니다.

돈 마리넬리 교수는 모든 것이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는 현세대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보여주었으며, 도태되지 않기 위한 '재발명'이 중요함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그의 디지털 혁신에 대한 날카로운 이해력을 바탕으로 인벤 글로벌이 커 나가고 있지요.

누구보다 냉철한 눈으로 게임 산업을 조명하고 있는 돈 마리넬리 교수는 이번 IGC 2017에서 비디오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기술 산업의 현재 상태에 대한 반성을 목표로 강연합니다. 게임산업의 과거와 미래를 조명하고, 그 속에서 얻은 교훈은 무엇인지에 대하여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게임명 - Doom
강연자 - 김준형 이드 소프트웨어 시니어 애니메이터
강연 제목 - Doom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 소개와 FPS 게임에서 애니메이션과 타격감의 관계
강연 장소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지하2층 국제회의장
강연 시간 - 9월 1일 15:40 ~ 16:40

▲김준형 이드 소프트웨어 시니어 애니메이터

김준형 애니메이터는 2010년 이드 소프트웨어에 입사했으며, '레이지', '둠' 등 대형 FPS 게임을 개발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FPS의 트랜드를 주도했던 '퀘이크'의 최신작, '퀘이크 챔피언스' 개발에 주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 김준형 애니메이터는 '둠'과 '레이지'에서 AI 크리쳐 애니메이션과 일인칭 타격 공격 애니메이션의 제작 과정을 소개합니다. FPS 게임에서 중요한 타격감에 애니메이션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애니메이션과 타격감의 관계에 대해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또한, 게임 개발 과정 중 발생한 문제점들과 이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은 어떠하였는지 '둠'과 '레이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게임명 - 기간트 쇼크
강연자 - 정혁 카본아이드 PD
강연 제목 - 기간트 쇼크 개발 다이어리
강연 장소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7층 강의실
강연 시간 - 9월 1일 10:10 ~ 11:10

▲정혁 카본아이드 PD

정혁 카본아이드 PD는 NHN 게임 사업부 부장, NHN 엔터테인먼트 개발 이사를 거쳐 현재 카본아이드에서 PD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나이츠폴', '기간트 쇼크' 등 새로운 장르와 독창적인 게임플레이가 매력적인 게임들을 개발 중입니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기간트 쇼크'는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콘셉트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부터 다양한 시도를 통해 현재 베타 버전까지의 개발 히스토리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게임의 질만큼 '개성'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현시점에서 독창적인 게임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노하우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자세하게 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강연자 - 도티 샌드박스네트워크 크리에이터, CCO
강연 제목 -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강연 장소 - GB1센터 지하강의실
강연 시간 - 9월 1일 13:10 ~ 14:10

▲도티 샌드박스네트워크 크리에이터, CCO

181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유튜브 채널, 도티 TV를 운영 중인 도티는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창립자이자 1인 크리에이터입니다. 2017년 케이블TV 방송대상 1인 크리에이터 부문에서 수상을 한 바 있으며,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활약하고 있으며, 그가 창립한 샌드박스 네트워크는 다양한 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에 힘쓰고 있습니다.

미디어 플랫폼이 발전하면서 많은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등장했고, 이제는 게임 개발이나 마케팅만큼 게임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IGC 2017 크리에이터 도티의 강연에서는 1인 크리에이터로서 그의 콘텐츠 제작의 노하우, 그리고 앞으로의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게임명 - 소녀전선
강연자 - 우중 미카팀 PD
강연 제목 - '소녀전선', 발전의 길
강연 장소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지하2층 국제회의장
강연 시간 - 9월 1일 16:50 ~ 17:20

▲우중 미카팀 PD

최근 모바일게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소녀전선'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은 우중PD가 이번 IGC 2017에서 강연자로 나섭니다. '소녀전선' 개발사인 선본네트워크의 대표이자 사내 개발팀인 미카팀을 이끌고 있는 우중PD는 중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흥행하고 있는 '소녀전선'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이번 IGC 2017에서 우중PD는 '소녀전선'의 초기 콘셉트 개발과정과 서비스 이후의 개발 이야기,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겪었던 슬럼프와 이를 해결할 수 있었던 혁신과 변화에 대해 강연합니다. 큰 과금 요소 없이 양대 마켓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했던 '소녀전선'이 만들어지기까지 미카팀이 겪었던 슬럼프와 그 극복 과정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게이머들의 환영을 받게 되기까지 '소녀전선'이 걸어온 길을 소개합니다.




게임명 - 포트나이트
강연자 - 최용훈 에픽게임즈 TA
강연 제목 - 밤낮으로 부수고 짓고 액션 빌딩 게임 만들기 - 포트나이트
강연 장소 - GB1센터 지하강의실
강연 시간 - 9월 1일 10:10 ~ 11:10

▲최용훈 에픽게임즈 TA

최용훈 TA(Technical Artist)는 엔씨소프트의 '프로젝트 P',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 CCR의 'RF Online' 내 행성전 등 다양한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한 바 있으며, 현재 에픽게임즈에서 테크니컬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IGC 2017에서 최용훈 TA는 액션 빌딩 게임, '포트나이트(Fortnite)'를 중심으로, 언리얼 엔진4으로 개발하는 노하우를 강연할 예정입니다. 에픽게임즈에서 제작한 '포트나이트'는 낮과 밤의 환경이 존재하며, 부수고 짓고 몬스터를 물리치는 다양한 플레이를 한데 모은 게임입니다. 이러한 역동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언리얼 엔진4에 추가한 다양한 라이트, 섀도, 캐릭터 애니메이션 기능, 그리고 100% 리얼타임 게임 트레일러를 제작하는데 사용된 '시퀀서'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벤 게임 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IGC 2일차 시간표 (9월 1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