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오버워치 APEX 시즌4 16강 11일 차 1경기에서 콩두 판테라가 플래쉬 럭스에게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조별 라운드 3승을 확정 지었다. 콩두 판테라는 불의의 일격을 당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내리 3연승을 거뒀다.

다음은 '와카와카' 안지호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플래쉬 럭스에게 승리한 소감은?

승리해서 기쁘긴 하지만, 제 기량이 발휘되지 않아서 아쉽다.


Q. 어떤 부분이 아쉬웠는지?

연습실과 대회장의 환경이 달라서 그런지 적응의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첫 경기에서 잘 안 풀린 것도 아쉽다.


Q. 생일에 승리해 기쁘지 않은지?

내가 잘해서 승리하고 싶었는데, 뭔가 승리를 당한 기분이라 아쉽다. 스스로 만족하지 못해서 그런 부분이 있다.


Q. 경기 전에 생일 축하겸 파이팅을 했는데, 미리 준비한 건지?

원래 사전에 하기로 한 것은 맞다. 하지만 시늉만 하는 거였는데, 전부 때려서 당황했다.


Q. '라스칼' 김동준이 등장하지 않은 이유가 있다면?

다들 다양한 영웅을 소화할 수 있어서 메타에 따라 기용되는 듯 하다.


Q. 1세트에서 패한 뒤, 분위기가 안 좋았다고 들었는데.

보통 우리 팀이 패하면 분위기가 많이 다운된다. 그래도 2세트부터 승리해서 다시 좋아질 수 있었고, 우리가 쟁탈전을 못하는 편이다.


Q. 콩두 운시아는 탈락하게 됐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결승전에서 만나는 시나리오를 짰는데, 콩두 운시아가 탈락해서 무척 아쉽다.


Q. NC 폭시즈와 다시 맞붙을 날을 기다릴 것 같은데?

다시 만날 기회가 생긴다면 콩두 운시아의 복수를 해주고 싶다.


Q. 8강전에서 피하고 싶은 상대와 만나고 싶은 상대가 있다면?

개인적으로 루나틱 하이는 만나고 싶으면서도 피하고 싶은 상대다. 만나게 된다면 확실히 재미는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생일 축하해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팀 관계자분들과 감독님, 코치님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