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0일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블레이드&소울 태천왕릉 업데이트에 관련한 추가 소식이 공개됐다. 금일 공개된 티저페이지에서는 새로이 등장할 보스들의 모습과 함께 도감과 아이템 진화 실패 상한선 등의 시스템 업데이트가 예고됐다.

새로 등장하는 보스에 대한 소개는 황혼의 성전과 폭풍의 모래 신전 두 개 파트로 나누어져 진행됐다. 각 페이지의 문구로 미루어보아 황혼의 성전은 신규 12인 레이드 던전인 태천왕릉을 무대로 하는 것으로 보이며, 폭풍의 모래 신전은 신규 6인 던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황혼의 성전은 Part1과 Part2로 나누어져있다. Part1에 등장하는 몬스터로는 결계천수와 섬천 대장군이 있으며, Part2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검은 마천루와 소용돌이 사원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가 되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결계천수와 섬천 대장군이 1, 2네임드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추후 Part2에서 후반부 몬스터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테스트 서버에서는 태천왕릉에서 얻을 수 있는 신규 전설 장신구들을 미리 확인해볼 수 있다. 이름이 완벽하게 매치되는 것은 아니지만 몬스터들의 외형과 아이템 명칭, 부가 설명 문구 등으로 미루어 보아 '범천'과 '금성' 장신구들이 드랍될 것으로 보인다.

= 태천왕릉 인트로 컷신



= 황혼의 성전 Part1 - 결계천수 전투 컷신



▲ 1, 2네임드가 드랍할 것으로 예상되는 범천/금성 장신구


폭풍의 모래 신전은 신규 6인 던전의 이름으로 보이며, 투르가와 굴라라는 몬스터가 등장한다. 감당할 수 없는 힘에 지배를 받은 채 신전에 봉인된 굴라가 인근 도굴단에 의해 봉인이 풀리게 되면서 힘이 깨어난다고 소개되어 있으며 등장하는 두 몬스터의 짤막한 전투 영상들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폭풍의 모래 신전에서는 신규 전설 팔찌의 키 재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현재 천양/천지팔찌가 테스트 서버에서 공개된 바 있으며 맹호/용천팔찌 중 한 가지의 옵션이 속성별로 분리된 형태를 띄고 있다.

팔찌의 옵션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 각 직업/속성별로 주 쓰이는 팔찌가 나누어져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천지/천양 팔찌만 업데이트되는 경우 일부 직업의 특정 속성은 사용할만한 새로운 팔찌가 나오지 않는 구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해서는 '팔찌 옵션 자체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 '다른 종류의 팔찌를 속성별로 나눈 새로운 팔찌 두 종류가 더 추가될 것이다' 등의 예상이 나오고 있다.

= 폭풍의 모래 신전 투르가 전투 컷신



= 폭풍의 모래 신전 굴라 전투 컷신



▲ 천지/천양 팔찌의 모습, 팔찌 능력치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시스템 업데이트도 예고됐다. 먼저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도감' 시스템이 라이브 서버에 상륙한다. 도감은 의상 뿐 아니라 환영무기와 수호령 등 외형과 관련한 아이템을 저장해 둘 수 있는 공간으로, 각각의 아이템이 공간을 따로 차지해 인벤토리가 부족했던 현상을 완화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심 물품을 의상, 무기, 수호령 각각에 대해 5종류씩 지정해둘 수 있어 원하는 아이템을 빠르게 찾을 수도 있다.

아이템 진화 실패 상한선도 적용된다. 확률 성장형 아이템의 경우 성장에 실패할대 '진화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마일리지가 가득 찰 때까지 성장에 실패하는 경우 확률 성장식이 동일한 재료에 확정성장식으로 변경된다. 이후 진화를 완료하면 진화 마일리지는 초기화되며 다음 단계에서 아이템 진화를 다시 시도할 수 있다.

현재 실패 시 마다 아이템에 누적되는 진화 마일리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진화 마일리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령'의 경우, 마일리지가 쌓이는 퍼센티지가 높지 않아 아이템의 가격 및 상위 령 획득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의상과 무기, 수호령 외형 아이템을 저장할 수 있는 도감이 업데이트된다

▲ 확률 진화에 실패하면 진화 마일리지가 쌓이며, 100%가 채워지면 확정 성장으로 바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