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달라진 영 제너레이션, 카오스 라틴 게이머즈에 복수 성공하며 첫 승!
신연재 기자 (Arra@inven.co.kr)
2위 싸움이었던 카오스 라틴 게이머즈와 영 제너레이션의 대결에서는 영 제너레이션이 전날의 복수에 성공하며 롤드컵 첫 승을 거뒀다. 이번 대결에서의 승리로 영 제너레이션은 2라운드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초반 흐름부터 영 제너레이션이 좋았다. 특히, 교체 기용된 '호크타이'의 발빠른 합류가 빛났다. '티어울프' 자르반의 카운터 정글을 방지해 아군 정글에 힘을 실어줬고, 탑 주도권을 바탕으로 미드로 움직이는 제스쳐를 종종 취하며 카오스 라틴 게이머즈를 압박했다.
선취점도 영 제너레이션의 차지였다. '비너스'의 리신과 '나울'의 코르키, '팔레트' 라칸의 합작으로 자르반을 잡아낸 것. 전 라인 주도권이 영 제너레이션에게 있었다. 영 제너레이션은 미드 1차 타워를 철거하며 포탑 선취점까지 가져갔다. 큰 교전 없이 글로벌 골드는 4000 골드 이상 벌어졌다.
카오스 라틴 게이머즈가 회심의 일격을 준비했다. 봇으로 순식간에 다섯 명이 뭉쳐 타워 압박을 넣은 것. 하지만, 영 제너레이션의 대처가 완벽했다. 초가스와 코르키가 순간이동으로 빠르게 합류했고, 4대 5 구도에서 상대의 다이브를 완벽히 받아쳐 역으로 킬을 만들어냈다. 아군 본대가 활약하는 사이 리신은 탑 타워를 철거했다. 일방적인 큰 득점이었다.
봇에서 초가스와 코르키가 잘리는 사고가 있었지만, 본대가 탑 2차 타워 철거로 이를 만회한 덕분에 대세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드래곤 지역에서 시작된 한타에서 영 제너레이션이 대승을 거뒀고, 전리품으로 바론까지 챙겼다.
바론 버프를 두른 영 제너레이션은 스플릿 운영을 통해 억제기 타워를 하나 하나 철거해갔다. 이 과정에서 킬을 허용하긴 했지만, 미드와 탑 억제기를 가져갈 수 있었기에 손해가 아니었다. 정비 후 봇 억제기를 철거하며 3 억제기 파괴를 완성한 영 제너레이션은 슈퍼 미니언 대군과 함께 쌍둥이 타워를 두드렸고, 한타 대승을 거두며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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