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조 추첨이 완료됐다. 중국 LPL의 WE가 D조로 향하면서 한국 팀이 없어 '꿀조'라고 불리던 D조가 진정한 의미의 죽음의 조가 됐다.

가장 먼저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했던 Cloud 9은 한국의 SKT T1과 중국의 EDG, 대만의 ahq가 있는 A조로 향했다. 그리고 롱주 게이밍과 임모탈스,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포함된 B조로 배정받은 팀은 프나틱이었다.

'프로즌' 김태일과 '크래쉬' 이동우 등 전 롱주 게이밍 소속 선수들이 뛰고 있는 터키의 1907 페네르바체는 한국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C조로 향했다. C조에는 G2와 RNG, 삼성 갤럭시가 포진했다. 마지막으로 WE는 기존 조 추첨에서 한국 LCK 팀이 없어 나름 '꿀조'로 평가받았던 D조로 향했다. 이로써, D조에는 한국 팀은 없지만, 나머지 팀들이 모두 실력이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어 진정한 의미의 죽음의 조가 됐다.

한편, 주 추첨이 완료된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는 오는 추석 연휴 중인 10월 5일부터 대장정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