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국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7 LoL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1경기 WE와 TSM의 대결에서 TSM이 장점인 한타 집중력을 십분 발휘하며 승리를 거뒀다. 팽팽한 구도에서 라칸의 깔끔한 이니시를 통한 한타 대승이 TSM의 승리의 요인이었다.


한타 최적화 조합의 대결인 만큼 초반 큰 충돌 없이 팽팽한 구도가 이어졌다. 15분, WE가 미드 지역에서 날카로운 공격으로 '스벤스케런'의 그라가스를 끊으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TSM이 탑 주도권을 바탕으로 먼저 포탑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서 TSM이 대지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처치했지만, 글로벌 골드 격차는 비슷했다.

20분, 블루 지역에서 WE가 TSM의 뒤를 잡으며 '스벤스케런'의 그라가스와 '바이오프로스트'의 라칸을 잡았다. 하지만, 미드에서 '비역슨'의 코르키가 '시예'의 신드라를 잡아냈다. TSM은 신드라가 없는 틈을 이용해서 협곡의 전령으로 미드 포탑을 파괴했다.

24분, TSM이 라칸의 날카로운 이니시 통한 한타 승리를 만들었다. 전리품으로 바론을 처치한 TSM이 주도권을 잡고 몰아쳤다. 바론 버프를 두른 TSM은 파죽지세로 진격해서 미드와 바텀 2차 포탑까지 파괴하며 큰 득점을 따냈다. 어느덧 글로벌 골드 격차가 5천가량 벌어졌다.

33분, TSM이 다시 한번 그림같은 한타를 만들며 에이스를 만들었다. '더블리프트'의 트리스타나의 활약이 빛났다. 곧바로 미드로 진격한 TSM이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