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에게 패하며 2위 결정전에 나선 미스핏츠가 북미의 팀 솔로미드(이하 TSM)에게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상대 제이스를 집요하게 노렸던 미스핏츠는 첫 킬을 받아낸 뒤, 거침없이 몰아치면서 승리를 따냈다.


두 팀은 서로 탑 라인을 집중 케어 하면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먼저 미스핏츠가 갱킹을 시도했고, 이를 '하운처'의 제이스가 무사히 넘겼다. 6분 15초에도 2:2 싸움이 일어났지만, 킬이 발생하지않고 서로 후퇴했다. 마지막인 만큼, 양 팀 모두 신중하게 움직이며 10분이 넘도록 별다른 전투가 발생하지 않았다.

조금 더 탑에 집중 투자한 미스핏츠가 첫 타워를 파괴했고, TSM은 봇 타워 철거로 응수했다. 하지만 잘 버텨왔던 '하운처' 제이스가 내리 2데스를 당하며 점차 구멍이 생겼고, 미스핏츠는 협곡의 전령을 소환해 제이스가 있는 라인을 더욱 견제했다.

점차 분위기를 잡기 시작한 미스핏츠가 탑에서 '바이오프로스트'의 카르마를 잡으며, 바론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에 TSM은 수적 열에세도 불구하고 싸움을 걸었으나, 단 한 명도 잡아내지 못하고 전멸 당했다. 이미 큰 차이로 격차는 벌어졌고, 미스핏츠는 상대 본진으로 무혈입성했다.

이제 TSM에게 마지막 남은 희망은 '더블리프트'의 코그모 하나뿐이었다. 당연하게도 미스핏츠는 순식간에 코그모를 녹였고, 3억제기 파괴와 타릭의 궁극기를 앞세워 안전하게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