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었던 '리니지M'이 후보작 응모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본상 후보작 목록에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외에도 '노블레스 with NAVER WEBTOON', '더 뮤지션', '리니지2 레볼루션', '삼국블레이드', '액스(AxE)', '오션 앤 엠파이어', '킹스레이드'까지 8개의 게임이 후보작으로 등록됐다. 하지만 당초 유력 후보군으로 평가받던 '리니지M'이 후보작에 없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문의 결과, 엔씨소프트 측은 "원작인 리니지가 1998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것을 고려하여, 올해 게임대상에는 응모하지 않았다. 게임 콘텐츠와 서비스의 향상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불참 이유를 밝혔다. 원작이 이전에 게임대상을 수상한 바 있기 때문에, 원작을 모바일로 옮긴 '리니지M'의 후보작 신청을 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현재 게임대상의 후보작 등록은 개발사의 신청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구조다. 따라서 게임사의 신청이 없다면 후보작에 이름을 올릴 수 없다. 올해 '리니지M'과 마찬가지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은 지난 2015년 게임대상 후보작에 출품하지 않은 바 있다.

한편,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오는 30일부터 11월 6일 17:00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며, 이후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지스타 2017을 하루 앞둔 11월 15일,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