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성전이 끝난 후, 다양한 사건·사고를 정리해보는 리니지M 이슈

최근 가장 핫한 서버는 데포로쥬08 서버다. BJ 불도그의 혈맹이 중립을 포함한 모든 서버의 인원과 싸울 것을 선언했고, 현재 데포로쥬08 서버는 불도그 vs 중립 구도로 필드부터 오만의 탑까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활발한 전투가 진행 중이다.

데포로쥬01 서버에서는 새로운 연합 '악귀'가 탄생하는 한편, 중립이었던 터프 혈맹이 독종 라인에 합류하면서 새로운 구도가 그려지고 있다. 악귀 연합은 독종 라인과 동맹을 맺고 전설 라인을 견제하는 한편, 오크 요새 공성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크 요새가 추가되면서 거래소 세금이 1% 더 증가해 유저들 사이에서 많은 우려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세금은 최대 6%로 매겨진 상태. 만약 오크 요새를 먹은 혈맹이 세금을 3%로 책정하면 최대 8%까지 올라가게 된다. 이 상황에서 기란 성이 더 추가된다면 세금 10%의 시대가 머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 현재 가장 핫한 데포로쥬08 서버 불도그 vs 중립과의 전쟁

최근 가장 핫한 서버는 데포로쥬08 서버다. 지난주에 진행된 보스 몬스터 소환 이벤트에서 BJ 불도그가 중립을 상대로 통제를 시도하자, 중립은 지난 5일 진행된 켄트성 공성전에서 힘을 합쳐 BJ 불도그의 혈맹의 공격을 방어하고 다른 혈맹이 켄트성을 차지하도록 자발적으로 나섰다.

그러자 BJ 불도그는 데포로쥬08 서버의 모든 유저를 상대로 싸울 것을 선언한다. 기란 감옥, 글루디오 던전, 말하는 섬 던전, 개미굴을 제외한 모든 필드를 통제할 것이라 말하면서 서버의 구도는 불도그 혈맹 vs 중립 형태로 흘러가게 됐다.

상황은 중립 쪽이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필드에서 전개되는 전투에서 승리하는 한편, 그동안 불도그 혈맹이 차지하고 있었던 오만의 탑 보스도 뺏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 공성전 당시 불도그가 성을 먹지 못하게 저지한 중립


■ 데포로쥬01서버 새로운 연합 '악귀' 탄생, 독종 라인에 합류한 '터프'

데포로쥬01서버에는 새로운 연합 '악귀'가 탄생했다. 기존 중립 혈맹이었던 조선, 루나틱, 천상의승자 3개 혈맹이 모여 연합을 창설했고, 독종 라인과 동맹을 맺었다. 이것은 독종 라인과 대립하고 있는 전투명가, 해골 혈맹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악귀 연합은 오크 요새 공성전에 참전, 독종 라인의 일부는 켄트성을 지키면서 악귀 연합의 오크 요새 공성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독종 라인도 악귀 연합과 동맹을 맺는 한편, 중립 혈맹 '터프'를 라인에 합류 시키며 본인들의 덩치를 키웠다. 이로인해 약 20~30명의 캐릭터가 독종 라인에 합류했으며, 그동안 독종 라인의 약점으로 지적받아온 적은 인원을 상쇄하게 됐다.

이로 인해 12일 오후 8시에 시작되는 공성전은 전투명가+해골 혈맹 vs 독종+악귀의 구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과연 독종 라인의 계획대로 악귀 라인이 오크 요새를 차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전투명가와 해골 혈맹이 반격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데포로쥬01 서버 구도의 변수가 될 4개의 혈맹


■ 점점 증가하는 거래소 수수료… 커지고 있는 우려

이번 오크 요새 추가로 인해 거래소 수수료가 1% 또 증가했다. 현재 오크 요새는 붉은 기사단이 점령하고 있어 1%로 매겨져 있지만 12일 공성전이 진행된 후, 유저가 오크 요새를 차지하게 되면 세금이 3%로 늘어나 거래소 수수료가 총 8%가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100다이아를 거래하면 8다이아는 수수료로 나가는 것.

이렇게 성이 추가될 때마다 거래소 세금이 증가되면 게임 내 경제에 악영향을 끼쳐 거래가 위축될 것이라 보는 우려가 적지 않다. 현재 원작 리니지1의 성은 켄트, 오크 요새, 기란 3개만 존재하지만, 예전에는 윈다우드, 하이네, 난쟁이(웰던), 아덴 성 등 다양한 성이 존재했던 만큼 성이 계속해서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세금으로 인해 게임 내 전체 다이아량은 줄어드는 것은 아니지만, 서버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라인 혈맹 유저가 아닌 일반 중립 유저이기 때문에 부담이 커진 상태. 게다가 라인 혈맹도 분배를 받을 때 거래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성 세금으로 인해 분배 받는 액수가 적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거래소에 기본적으로 매겨지는 2% 수수료가 없어져야 한다는 의견과 세금은 3% 일괄로 매겨지되 성별로 분배해야 한다는 의견 등. 여러 대안 사항이 나오고 있지만, 막상 게임사에서는 이렇다 할 제스처가 없는 상태.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결국 거래소의 거래량은 점점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성이 추가될수록 거래소 수수료도 증가한다


■ 이주의 득템 & 강화 소식

+9 잭오랜턴의 각궁을 두 개를 띄운데 이어 +9 사이하의 활까지 두 개를 성공한 유저가 등장했다. 사이하의 활을 화령과 풍령 두 개를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서 유저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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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할로윈 이벤트 때, 많은 요정 유저들이 파괴의 장궁을 제작했다. 개중에는 +7강에 만족하는 유저들도 있었지만 +9까지 시도한 유저도 적지 않았는데, +9 파괴의 장궁 두 개를 만든 유저가 등장했다.

[※ 관련 게시물 바로가기] : ㅎㅎㅎ이정도면 본전이네요



+10 희귀 등급 무기를 영웅 제작 비법서로 바꿔주는 이벤트는 끝났지만, 아마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어도 해당 무기를 바꾸진 않을 것 같은 +10 붉은 기사의 대검이 등장했다. 풀카오 상태에서 저 무기를 들고 공격하면 얼마나 강력할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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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연 뽑기에서 켄라우헬 영웅 변신 2개를 동시에 뽑은 유저가 등장했다. 뽑았지만 왠지 우울하다는 작성자... 사실 드래곤 슬레이어를 도전할 것이 아니면 확실히 의미가 없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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