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잔꾀없이 그저 42.195km라는 긴 거리를 쉼 없이 달리다 보면 평소에는 경험하지 못할 새로운 감정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육체적인 고통으로부터 비롯되는 좌절감, 그 단계를 극복하고 마주하게 되는 해방감, 그리고 완주 후에 찾아오는 이루 말로 표현 못 할 성취감. 마치 한 편의 짧은 인생을 맛보는 것과 같습니다.
게임 업계에도 이러한 마라톤과 같은 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게임잼' 행사죠. 제한된 시간 안에 즉석에서 게임을 완성해 제출해야 하는 '게임잼' 행사는 흔히 '개발자들의 마라톤'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지난 24일 저녁 7시부터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창업허브에서 개최 중인 '인디게임 위크엔드' 역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게임잼 행사 중 하나입니다. 전날 수능을 마치고 부랴부랴 달려온 고등학생들부터 유명 게임 기업에서 재직 중인 현업 개발자까지 한자리에 모인 '인디게임 위크엔드', 그 열띤 현장의 모습을 인벤에서 전해드립니다.
과연 올해는 어떤 작품이?
올해의 주제는 'REAL'!
'아트'님 찾습니다!
우리들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