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확장팩 '코볼트와 지하 미궁'의 신규 카드 135종이 모두 공개되었다.

12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에 게임 디렉터 벤 브로드와 션 "Day[9]" 플롯이 진행한 카드 공개 생방송을 통해 사냥꾼 전설 무기 카드 1장과 공용 전설 카드 2장을 포함한 다수의 신규 카드들이 소개되었으며, 이후 하스스톤 공식 홈페이지에 모든 카드의 목록이 게시되었다. 신규 카드는 직업별로 10장, 공용 카드 45장, 총 135장이다.




카드 공개 생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사냥꾼의 전설 무기 카드 '라크델라'는 7 비용과 공격력 4, 내구도 2를 가졌으며, 전투의 함성으로 내 덱에 하수인이 하나도 없다면, 내 손을 사냥꾼 주문으로 가득 채우는 효과를 지녔다.

이 카드에 대해 김영일 캐스터는 재미있지만 너무 무작위성에 기댄 효과인 점이 아쉽다고 평했으며, 레니아워 해설은 하수인 카드가 포함되지 않은 사냥꾼 덱의 가능성이 보인다고 언급했다. 단, 확장팩 '고대신의 속삭임'의 '희망의 끝 요그사론'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없는 것이 문제임을 지적했다.




신규 중립 전설 하수인 '달인 오크하트'는 9 비용, 5/5 능력치와 함께 전투의 함성으로 공격력이 1, 2, 3인 하수인을 하나씩 소집하는 능력을 가졌다.

레니아워 해설은 달인 오크하트를 연구 가치가 높은 카드로 보았으며, 새로운 덱이 나올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달인 오크하트가 소집할 수 있는 카드 중 주목할만한 하수인들을 살펴보면 '불꽃피 볼바르'나 '하드로녹스' 등이 있으며, 공격력이 1인 잿멍울 하수인도 채용할 만하다. 9 비용이면서 내 턴이 끝날 때 용족을 하나 소집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신규 중립 하수인 '용 사육사' 또한 공격력이 2에 불과해 소집하는 것이 가능하다.




마지막 신규 중립 전설 하수인 '어둠의 존재'는 4 비용에 20/20이라는 놀라운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이 하수인을 내면 잠에 들며, 마치 처치된 '시체꽃 셰라진'처럼 전장에 남는다. 그리고 전투의 함성 효과로 상대편 덱에 양초 카드 3장을 섞어 넣는데, 상대편이 양초 카드를 모두 뽑으면 잠에서 깨어난다. 양초 카드는 뽑으면 자동으로 시전되며, 다시 새로운 카드를 뽑는다.

이 카드에 대해 레니아워 해설은 특정 테마의 도적 덱에 기용할 수 있다고 보았고, 대회에서는 하이랜더 사제 덱에 맞서는 천적 카드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조건이 까다로워 20/20 능력치도 부족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카드 공개 생방송은 인벤 트위치 채널을 통해 한국어로 생중계되었으며, 캐스터 김영일, 해설 레니아워가 출연한 해당 방송은 인벤 트위치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신규 확장팩 '코볼트와 지하 미궁'은 한국 시각으로 12월 8일 정식 출시되며, '코볼트와 지하 미궁' 카드 목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다시보기] 하스스톤 카드 공개 생방송 : 코볼트와 지하 미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