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의 나서스가 칼바람 나락 맵에서의 강력함을 입증했다.

2017 LoL 올스타전 1일 차 1:1 토너먼트 첫 경기 '페이커' 이상혁과 'VVvert'의 대결에서 '페이커'가 나서스의 강력함을 입증하면서 승리했다. E스킬로 CS 수급과 딜교환을 동시에 하는 플레이가 일품이었다.

'VVvert'는 '신비로운 유성' 바루스를, '페이커'는 '콩콩이 소환' 나서스를 선택했다. 나서스가 E스킬과 함께 바루스의 체력을 갉아 먹으면서 체력 포션을 소모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바루스는 체력이 적음에도 CS를 착실하게 먹었다. 하지만 나서스는 패시브로 자신의 체력을 회복하면서 E스킬로 체력 압박을 강하게 넣었다.

어느덧 체력 압박을 심하게 받은 바루스가 뒤로 후퇴하는 사이에 CS 상황이 역전됐다. '콩콩이 소환'을 선택한 나서스는 E스킬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페이커'의 나서스는 E스킬로 CS 수급과 딜교환을 동시에 했다. 'VVvert'의 바루스는 CS에서도 밀리고 딜교환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을 맞이했다.

결국, '페이커'의 나서스가 궁극기를 활용해 킬 포인트를 올리면서 무난하게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