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올스타전 1:1 토너먼트 우승에 빛나는 '우지'와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던 '리바이'의 대결에서 '우지'가 루시안을 잡고 승리했다. 초반 딜교환에서 밀렸을 때 보여줬던 라인 관리 능력과 한순간 '킬각'을 잡고 파고 들었던 장면이 일품이었다.

1레벨 타이밍에 '리바이'의 빅토르가 Q스킬과 함께 적극적으로 상대 체력을 깎았다. '우지'의 루시안도 2레벨을 찍자마자 앞으로 파고들면서 딜교환에 나섰지만, 빅토르의 단단함 앞에 고전했다. 그러자 '우지'는 라인을 빠르게 밀어 CS 격차를 벌리고자 했다.

'우지'의 루시안은 계속 라인 관리에 힘쓰면서 상대에게 CS 격차에 대한 압박감을 심어줬다. '리바이'의 빅토르는 자신의 타워와 CS 경쟁을 벌이다가 격차를 내줬다. 기세를 탄 '우지'는 '흡혈의 낫'까지 구매하면서 라인 관리에 더욱 안정감을 심어줬다.

상대가 귀환 타이밍을 잡으려 하자 '리바이'의 빅토르가 과감하게 앞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오히려 궁극기와 '회복' 소환사 주문을 강제 당했다. 결국, '우지'는 한순간에 '킬각'을 잡고 앞으로 돌파, 8강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