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EU LCS 올스타 정글러 '얀코스'와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Q. 비록 LMS에게 패했지만, 이전 경기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잘 보여줬다. 현재 메타가 자신과 잘 맞다고 느끼나?
지금 메타가 좋다. 나는 세주아니가 이제 메타에서 나갔으면 좋겠다. 세주아니가 메타에서 나가면 사람들이 자르반 4세를 하겠지만, 자르반 4세는 리 신으로 카운터 칠 수 있다. 내가 소망하는 메타는 암살자 챔피언이 득세하는 메타다. 거기에 단단한 챔피언이 조금 섞인 메타를 지향한다.
Q. 3경기에서 만난 '카사'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이다. 실제로 싸워보니 어떤 느낌이었나?
'카사'는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카사'의 경기력 때문에 우리가 공격적인 조합을 꾸렸다. 우리가 상대에 대해서 파악한 것보다 상대가 우리를 더 잘 파악한 것 같다. 그래서 조합상으로 불리했다. 우리 팀은 카밀이 초반에 말려서 경기가 힘들어졌다. '카사'와 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다음에는 더 공격적인 조합을 꺼내서 '카사'와 다시 맞붙고 싶다.
Q. 이번 올스타에서 보여주고 싶었는데 보여주지 못한 챔피언이 있었나?
메타가 나랑 워낙 잘 맞아서 특별하게 준비한 챔피언은 없다. 엘리스, 카직스, 자르반 4세는 내가 원래 좋아하는 챔피언이라서 했다.
Q.올스타전에서 EU LCS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어떤 부분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하나?
LCK KeSPA 컵을 보고 메타에 대해서 배운 것이 있었다. 그런데 LMS는 메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우리보다 더 좋았다. 그 점이 아쉽다. '엠비션', '페이커',' 카사'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를 상대로 해서 영광이었다. 원래 올스타전이 재밌는 대회지만, 이번에 최고의 선수들과 진지하게 겨뤄서 재밌었다.
Q.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는 게 확실시된 듯 보인다. 언제쯤 발표가 날까? 새로 이적하는 팀에 대해 알려줄 만한 것들이 있나?
G2로 가는 것이 확정됐다. G2가 지난 2년 동안 최고의 팀이었기 때문에, 내가 들어가도 그 명성이 유지됐으면 좋겠다. '퍽즈'가 나랑 비슷하게 공격적이고 친분이 있는 선수라서 기대된다.
Q. 유럽 올스타서 상대해본 선수 중 가장 인상적인 선수는 누구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엠비션' 선수를 꼽고 싶다. '엠비션'과는 2016 롤드컵 준결승에서 만났다. '엠비션'은 게임의 전반적인 이해도가 나를 뛰어넘는다. 몇몇 챔피언에 대한 피지컬은 나보다 낮을 수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게임에서 취하는 행동과 맵을 읽는 능력은 감탄이 나온다.
Q. 내년의 목표는? 그리고 내년 올스타에 다시 참여할 자신 있나?
이번 롤드컵에 못 나가서 2016년의 '얀코스'가 아니라는 사람들의 평가가 있었다. 그런 평가를 없애고 싶어서 롤드컵에 나갈 만 한 팀으로 이적한 것이다. 유럽이 아직 저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그리고 내년 올스타전에 대한 것은 장담하지 못할 것 같다.
desk@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