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뷸라라사가 무료화를 선언했다.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미 계정이 있는 유저는 물론 신규유저도 무료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고 발표한 것.


타뷸라라사는 '2009년 2월 28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리차드 게리엇이 엔씨소프트와 결별하고 얼마지나지 않아서였다.



[ 결국 내년 2월까지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것. 그 후에는 서비스 종료 ]



울티마 온라인을 개발해 '게임의 전설'로 불렸던 리차드 게리엇이 엔씨소프트와 함께 개발해 화제를 모았던 MMORPG 타뷸라라사는, 2007년 11월 북미와 유럽에 정식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에 대해 리차드 게리엇이 '베타테스트에 너무 많은 인원을 초대했기 때문'이라고 흥행부진의 원인을 분석하고, 2008년 2월 신규 종족 하이브리드를 업데이트하는 노력을 보였으나, 정식서비스 3개월이 지난 2008년 2월 엔씨소프트가 타뷸라라사를 개발한 오스틴 스튜디오의 인원을 감축한다는 루머가 퍼지는 등 분위기는 냉담했다.


이후 리차드 게리엇은 3000만 달러라는 거액을 지불하고 꿈에 그리던 우주여행을 다녀온 뒤, 2008년 11월 '개발팀은 제작과 업데이트, 그리고 출시 후 매 달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압박을 많이 받았다'는 편지를 남기며 엔씨소프트와 갈라서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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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 Niimo - 이동원 기자
(Niimo@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