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 배틀그라운드 팀에 권수현 감독이 사령탑을 맡게 됐다.

14일 OGN 배틀그라운드 리그인 PSS 베타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반가운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CJ 엔투스 소속이었던 권수현 감독이 배틀그라운드 팀 감독 신분으로 현장을 찾은 것.

권수현 감독은 지난 2006년 CJ 엔투스 소속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데뷔했다. 2013년 은퇴를 선언한 이후, CJ 엔투스의 코치 생활을 시작했고 감독 자리에 앉게 됐다. 하지만 CJ 엔투스를 비롯한 다수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임단이 해체를 선언하면서 오랫동안 권수현 감독은 e스포츠 현장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CJ 엔투스 배틀그라운드 팀 감독이 된 권수현은 "CJ 엔투스에서 10년 정도 있었다. 이번에 좋은 기회가 되어 배틀그라운드 팀 감독을 맡게 됐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팀을 맞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정답을 찾진 못했지만, 꾸준히 노력할 것이고 최선을 다해 성적을 내는 데 집중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CJ 엔투스 배틀그라운드 팀에는 'seongjang' 성장환을 비롯해 'somepeopie' 조영민, 'CRISTIS' 이준수, 'hyoil' 정효일이 선수로 소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