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HQ e스포츠 '헐크' 매니저

대만의 대표 프로게임단 ahq e스포츠와 플래쉬 울브즈가 한국 트라이아웃을 찾았다.

ahq e스포츠의 매니저 '헐크'와 플래쉬 울브즈 매니저 '4leaf'는 28일 한국의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제 3회 LoL 트라이아웃 현장을 찾아 아마추어 선수들을 만났다. 2015년 이후 매해마다 진행된 트라이아웃에서 해외 팀의 참가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한국 아마추어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고, 차기 시즌 팀의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현장을 찾은 ahq e스포츠의 매니저 '헐크'는 "대만에서도 이런 행사가 있다면, 많은 선수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현재 6명의 한국 선수들이 LMS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AHQ도 이번 기회에 좋은 선수가 있다면 함께할 의향이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 FW LoL 감독 '4leaf'

그는 차기 시즌 ahq의 목표를 묻는 말에 "현재 우리 팀은 노장들이 많은 편이기에 새로운 선수들로 세대 교체를 해나가는 과정에 있다. 새로운 선수들과 당장 좋은 성적을 내기는 힘들겠지만, 섬머 시즌에는 상위권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플래쉬 울브즈 매니저 '4leaf'도 차기 시즌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플래쉬 울브즈와 어울릴 선수가 있는지, 그리고 이런 행사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배우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말하며 "비록, '카사'라는 뛰어난 선수와 이별했지만 그의 빈 자리를 메워 줄 선수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올해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지만, 2018년에는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며 롤드컵 선전의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