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헌터: 월드의 정식 오픈일이 약 3주 정도 남은 지금, 여러 온라인 채널을 통해 관련 정보가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다. 그중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식통 중 하나인 트위터에서 각종 인게임 편의 기능에 대한 정보가 지난 1월 3일 공개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정보는 멀티 플레이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집회소 참여 기능 및 시간제한 없이 필드를 탐색할 수 있는 기능, 각자의 집을 꾸밀 수 있는 '마이 하우스'에 포획한 생물들을 배치할 수 있는 기능, 생산&강화를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위시리스트' 기능 등이다.

이미지 및 정보 출처 : 몬스터헌터: 월드 공식 트위터



◆ 멀티 플레이 기능 개선

집회소를 기반으로 하는 멀티 플레이 기능이 크게 개선되었다.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기능 개선 내용은 멀티플레이 참여 방법에 대한 것인데,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자동 매칭을 통한 빠른 합류

2. 조건을 정해서 합류
- 플레이어 성향 / 퀘스트 종류 / 헌터 랭크 / 사용 언어

3. 집회소 번호를 입력하여 합류
- 집회소 번호를 모르지만, 함께 플레이했던 플레이어들과 다시 플레이하고 싶다면 함께 했던 플레이어 히스토리 목록에서 집회소 검색 가능

4. 프라이빗 설정을 통해 합류
- 특정 집회소 번호 입력이나 친구 초대를 통해 합류 가능


이를 통해 이전 작품들에 비해 더 편리하게 원하는 성향의 플레이어들과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유저들은 개선점들에 대해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공개된 인게임 스크린샷의 여성 NPC에 대해 호감을 드러내는 이색적인 반응도 있었다.



▲ ??? : 호감도 쌓는 퀘스트 주세요!



◆ 필드 탐색

필드 탐색은 퀘스트와 달리 제한 시간이 없으며 몇 번이든 HP가 0이 되더라도 실패가 되지 않는 등 제한 요소가 거의 없다시피 한 플레이 모드이다. 퀘스트를 수주하지 않고 전역 맵에서 필드로 출발하면 필드 탐색이 가능하다.

기존 몬스터헌터의 모든 퀘스트에는 길든 짧든 시간제한이 있었다. 이번에 베타를 플레이하면서도 그것은 마찬가지였는데,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별로 어떠한 채집물이 있는지, 낮과 밤의 풍경은 어떤지 등을 살펴보기에 20분이라는 시간은 다소 짧은 감이 있었다. 단순히 '빠른 사냥'만이 아닌, 다양한 목적을 가진 플레이어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탐색, 채집, 수렵뿐만 아니라 이번에 크게 개선되었다는 그래픽을 여유롭게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전작과 비교해 높아진 자유도를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오늘은 어디서 헤매 볼까?



◆ 마이 하우스 - 포획 생물 배치 기능

마이 하우스에 대한 추가 정보가 공개되었다. 월드를 탐험하며 만나는 환경 생물 중 포획이 가능한 종을 마이 하우스에 배치할 수 있다는 내용인데, 마이 하우스의 종류(등급)에 따라 배치할 수 있는 환경 생물의 숫자와 종류가 다르다고 하니 탐험 중 그냥 지나치고 싶지 않은 환경 생물을 만난다면 포획을 시도해 보자.

▲ 들어올때도 마음대로가 아니었지만, 나갈때도 아니란다.



◆ 위시 리스트 - 생산&강화 기능 편의 개선

이번 시리즈에서 추가된 새로운 편의 기능이다. 생산 또는 강화하고자 하는 장비를 위시리스트에 등록하면 리스트에서 언제든지 필요한 재료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공개된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어떤 재료를 얼마나 모아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다.

또한 위시 리스트에 등록한 장비의 재료가 다 모였을 경우 시스템 메시지를 통해 알려주는 기능까지 제공된다고 하니, 더욱 쾌적하게 재료 파밍과 아이템 제작에 몰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계획적인 파밍은 훌륭한 헌터의 기본 소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