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최종 우승팀 KSV 노타이틀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https://static.inven.co.kr/column/2018/01/13/news/i16626320652.jpg)
Q. 1,255점으로 종합 우승에 성공한 소감은?
'섹시피그' 한재현 : 팀원 한 명이 빠진 상태라 별로 기대하지 않았다. 그래도 열심히 세 명이서 함께 이틀 동안 스크림을 했는데,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둬서 정말 기쁘다.
Q. 3인 스쿼드로 준비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섹시피그' 한재현 : 너무 어려웠다. 빠진 팀원이 많은 팁을 전수해줬고, 우리가 잘 흡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Q. 세 명이서 쟁쟁한 팀들을 상대해야 했는데,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나.
'섹시피그' 한재현 : 세 명이다 보니 최대한 싸움을 피하고, 순위를 방어하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싸움을 즐기는데 최대한 참았다.
'에스더' 고정완 : 순위 방어를 목적으로 뒀고, 자기장 운도 따랐다. 자리를 잘 잡아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한 명이 빠진 사이에 3인 스쿼드로 연습한 경험이 중요했다.
Q. 경계했던 팀이나 힘든 라운드는 없었는지?
'섹시피그' 한재현 : CJ 엔투스 에이스와 노브랜드가 점수를 잘 쌓아서 신경 쓰였지만, 경기력 자체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요새는 MVP가 우리와 유사한 스타일이라 잘한다 생각한다.
'에스더' 고정완 : 대부분의 팀들이 다 잘하고, 오늘 같은 경우는 우리가 운이 따랐다.
Q. 한 명이 빠졌는데도 강팀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섹시피그' 한재현 : 지금 당장은 독보적이지 않다. 아무래도 새로운 멤버가 영입된 이후 평가를 받아야할 것 같다. 지금까지는 각자의 센스와 팀워크로로 풀어가는 편이고, 서로 말하지 않아도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한다.
Q. MVP를 뽑는다면 누구인가.
'섹시피그' 한재현 : 개인적으로 '윤루트' 형이라 생각한다. 2라운드가 정말 중요했는데, 순위 방어를 잘 해줘서 MVP라 생각한다.
'윤루트' 윤현우 : 팀 게임이기 때문에 MVP를 뽑는 것은 의미가 적고, 우리 모두 팀워크를 잘 맞춰서 함께 결과를 만들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에스더' 고정완 : 우선 3인 스쿼드로 잘할 수 있게 도움을 준 (김)태효에게 고맙고, 많이 지원해준 단장님, 감독님, 코치님들 그리고 케빈 추 대표님께 감사하다. 진심으로 지원해준 팬들에게도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