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1일 차 2경기 1세트에서 콩두 몬스터가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주며 MVP 상대로 승리했다.



콩두 몬스터는 초반 '레이즈' 오지환의 자르반 4세가 2레벨 갱킹을 시도했다. 마침 '엣지' 이호성의 조이도 스킬샷을 제대로 맞춰 '이안' 안준형의 라이즈를 잡아냈다. 퍼블의 효과인지 조이는 라이즈를 상대로 앞서나갔다.

헤롱헤롱쿨쿨방울을 또 적중시키며 라이즈를 집으로 보냈고, 미드를 커버한 뒤 정글 사냥에 나선 니달리를 완벽하게 예측하며 자르반 4세와 함께 또 득점을 올리는 조이였다. 게다가 탑까지 일라오이가 솔로킬을 당하면서 오른이 조금 더 숨을 쉴 수 있게 됐다.

미드&정글을 중심으로 계속 이득을 챙겨나간 콩두 몬스터는 협곡의 전령까지 챙겼고, 탑과 미드 2차 타워까지 손쉽게 파괴했다.

MVP는 경기내내 끌려다녔지만, '비욘드' 김규석의 니달리 바론 스틸에 성공하며 글로벌 골드 격차도 3천 밖에 나지 않았고, 시간까지 벌어냈다. 하지만 28분 경 미드에서 펼쳐진 한타 교전에서 콩두 몬스터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그대로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