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SC] 오랜만에 불을 뿜은 콩두 레드도트! 두 번의 라운드 우승으로 PSS 진출
박태균 기자 (desk@inven.co.kr)
20일 상암 OGN e스타디움 서바이벌 아레나에서 'PUBG 서바이벌 시리즈 베타 챌린저스(이하 PSSC) ' 1주 차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경기에는 KSV 노타이틀, 오스카 드래곤즈 등의 기존 강호와 지난 PSS에서 강등된 CJ 엔투스 포스, MVP 등의 스쿼드가 참가해 PSS 못지 않은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최종 우승은 콩두 레드도트가 차지했으며, 뒤를 이은 KSV 노타이틀, 오스카 드래곤즈, 아프리카 스노우, CJ 엔투스 포스 스쿼드가 PSS에 진출했다.
콩두 레드도트가 1라운드를 지배했다. 비행기가 남쪽에서 북쪽으로 향하여 다수의 스쿼드가 좌우로 갈린 상황, 안전 구역이 좌측으로 연달아 생성되며 우측에 자리를 잡았던 스쿼드들이 진입 과정에서 많은 손해를 입었다. 콩두 레드도트 역시 밀타 주변에 내렸지만, 차량을 이용해 안전 구역에 빠르게 진입한 후 운영을 시작했다. 결국 마지막까지 전원 생존에 성공한 콩두 레드도트는 14킬과 함께 1위를 기록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아프리카 스노우의 '전하'와 '38선'은 KSV 노타이틀의 모든 선수를 잡아내는 명장면을 연출했지만 최종 2위에 그쳤다.
2라운드, 안전 구역이 CJ 엔투스 포스와 빅보스가 일찍이 자리 잡은 건물을 끼고 생성되며 두 스쿼드가 크게 웃었다. 하지만, 승자는 따로 있었다. 두 스쿼드의 대치 중 여러 스쿼드의 표적이 된 CJ 엔투스 포스가 먼저 전멸했고, 그 과정에서 빅보스도 'Hyppps'를 잃었다. 와중에 안전 구역이 빅보스를 벗어나 오스카 드래곤즈가 자리 잡고 있던 위쪽에 생성됐고, 오스카 드래곤즈가 빅보스를 가볍게 마무리했다. 아프리카 스노우의 '눈길'은 홀로 남아 순위 방어에 성공, 1라운드에 이어 다시 2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 비행기가 서버니에서 노보레프노이로 남하했고, 안전 구역이 소스노브카 아일랜드의 왼쪽 다리 주변으로 생성되며 흥미진진한 대결을 예고했다. 아니나다를까 안전 구역이 다리 위쪽 해안으로 생성됐고, 다리 아래쪽에 있던 다수의 선수가 수영을 택했다. 한편, 등대 주변에 자리잡은 지상의 선수들은 서로를 물고 무는 난전을 펼쳤고, 약 20명에 달하는 선수가 한순간에 죽음을 맞이했다. 끝을 알 수 없는 대난투의 승자는 KSV 노타이틀이었다. 등대 교전에서 3인 생존에 성공한 KSV 노타이틀은 BSG와 MVP를 차례로 마무리하며 3라운드를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PSS 진출을 결정짓는 대망의 4라운드가 시작됐다. 안전 구역이 서버니 쪽으로 생성되며 이른 타이밍에 산발적인 교전이 벌어졌고, 여느 때와 다르게 이른 시간부터 많은 선수가 사망했다. 아래쪽부터 차근차근 올라온 리플렉스가 다수의 킬을 올리며 선전했지만 계속된 불리한 안전 구역 설정에 마지막까지 기세를 이어가진 못했다. 와중에 콩두 레드도트가 1라운드 이후 다시 한 번 불을 뿜었다. 10인 생존의 상황, 전원 생존에 성공한 NOOB을 포함한 적들을 모조리 쓸어담으며 두 번째 라운드 우승을 달성했다.
■ PUBG 서바이벌 시리즈 베타 챌린저스 1주 차 결과
종합 순위 : 1위 콩두 레드도트 / 2위 KSV 노타이틀 / 3위 오스카 드래곤즈 / 4위 아프리카 스노우 / 5위 CJ 엔투스 포스 - 이상 5개 스쿼드 PSS 진출
1라운드 : 1위 콩두 레드도트 / 2위 아프리카 스노우 / 3위 루나틱 하이
2라운드 : 1위 오스카 드래곤즈 / 2위 아프리카 스노우 / 3위 빅보스
3라운드 : 1위 KSV 노타이틀 / 2위 MVP / 3위 BSG
4라운드 : 1위 콩두 레드도트 / 2위 CJ 엔투스 포스 / 3위 NO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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