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퓨얼이 27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셋째 주 3일 차 3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쇼크를 맞이해 세트 스코어 3:0과 함께 감격적인 시즌 첫 승리에 성공했다. 댈러스 퓨얼은 과감한 공격과 미리 준비한 조합으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댈러스 퓨얼은 1세트부터 '이펙트'의 맥크리가 압도적인 샷 감각으로 수월하게 화물을 운송했다. 수비 라인을 뒤로 물린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두 번째 거점에서 '단테'와 '베이비베이'가 상대 진격을 지연시켰다. 댈러스 퓨얼은 2거점에서 다소 고전했으나, 끝내 3거점까지 모두 뚫어 3점을 챙겼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댈러스 퓨얼보다 더 빠른 시간에 3점 고지를 밟았다. 결국, 두 팀은 잔여 시간을 가지고 추가 라운드로 돌입했다.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잔여 시간이 무려 3분이었음에도 득점에 실패하면서 1세트를 무승부로 마무리 지었다.

2세트 호라이즌 달 기지에서 두 팀은 모두 같은 조합을 꺼냈다. 대치전이 이어지는 동안,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먼저 궁극기 게이지를 채웠다. 댈러스 퓨얼은 좀처럼 A 거점까지 나아가지 못하자 디바를 투입했지만, 여전히 역부족이었다.

어느덧 댈러스 퓨얼의 공격 시간은 40초만을 남겨놨다. 계속해서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견고한 수비로 상대의 접근을 일찌감치 차단했다. 추가 시간이 돼서야 댈러스 퓨얼이 A 거점에서 상대를 몰아냈다. 연이어 B 거점까지 순식간에 돌파해 2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공수를 바꾼 뒤, 샌프란시스코 쇼크도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앞선 경기와 마찬가지로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약 4분을 남겨두고 2점을 따내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댈러스 퓨얼의 추가 득점이 1점에 그친 상황,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위도우메이커가 끊긴데다 솜브라마저 잃어 완막을 당하고 말았다.

예상하기 힘든 양 팀의 승부는 3세트 쓰레기촌에서도 비슷한 경기 흐름이었다. 나란히 점유율 90을 돌파해 물러설 수 없는 지점에 다다랐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댈러스 퓨얼이었고, 여세를 몰아 2라운드도 승리해 일찌감치 최종 승패를 결정지었다.

승패와 상관없이 진행된 4세트에서 댈러스 퓨얼은 전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첫 거점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에 어려움이 따랐지만, 한 번 뚫리자 순식간에 3거점까지 진격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댈러스 퓨얼은 혼신의 힘을 다해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파상공세를 막아 세트 스코어 3:0을 완성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셋째 주 3일 차 3경기

댈러스 퓨얼 3 vs 0 샌프란시스코 쇼크
1세트 댈러스 퓨얼 무 vs 무 샌프란시스코 쇼크 - 아이헨발데
2세트 댈러스 퓨얼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호라이즌 달 기지
3세트 댈러스 퓨얼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오아시스
4세트 댈러스 퓨얼 승 vs 패 샌프란시스코 쇼크 - 쓰레기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