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이 1월 31일 업데이트를 통해 살성과 궁성, 정령성의 스킬 밸런스를 재조정했다.

지난 REFLY 업데이트로 레벨 확장이 이루어진 이후 각 직업들의 스킬이 전체적으로 개편되었고, 이 과정에서 일부 스킬은 통합/삭제되고 능력치가 변경되었다. 이로인해 몇몇 직업들의 경우 스킬 밸런스가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미쳐 많은 불만이 나온바 있다. 이에 대한 피드백으로 우선적으로 살성과 궁성, 정령성의 일부 스킬의 밸런스 재조정이 이루어진것.

문양 각인과 폭발을 주력기로 삼는 살성의 경우 서로 다른 종류의 문양 각인류 스킬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문양 각인에 어려움이 있어, 다시 분리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궁성의 경우 기존 직업들과 달리 라이칸 변신 등으로 변신 능력치를 얻을 수 있었으나 변신 시스템의 추가 이후 고대, 전설 등급의 변신을 보유한 궁성 유저들이 상대적으로 다른 클래스에 비교해 기존 스킬 효과가 퇴색되었다는 의견이 많아 속사의 눈, 라이칸의 축복 스킬에 물리치명타 증가 효과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밸런스가 조정되었다.

마지막으로 가장 많은 변화가 이루어진 정령성의 경우 땅, 용암 정령 소환 후 사용하는 명령: 교란 스킬의 효과가 변경되었으며, 태풍/용암 정령 소환 후 명령: 교란 스킬의 효과 통일, 무기력의 구속 스킬 편의성 개선, 영혼 강탈 대미지 주력기 스킬로 개선, 정신력 부족 문제 해결 등 많은 부분의 밸런스 재조정이 이루어졌다. 이렇게 가장 많은 변화가 이루어진 것과 달리 정작 정령성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잘 사용하지 않는 스킬들에 대한 밸런스 조정이 이루어졌을뿐 실제로 많이 사용되었던 마법 강탈 등의 스킬이 다시 추가되는 등의 조정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있다.

아이온 개발팀은 해당 업데이트 공지를 통해 이후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투 밸런스를 조정해 나갈것이라 밝힌 만큼, 스킬 통합/삭제 및 능력치 변경으로 많은 혼란을 겪고 있는 유저들의 의견을 어느정도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다음은 업데이트 내용 전문이다.
먼저 살성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문양 각인과 폭발을 주력기로 삼는 살성에게 문양 각인에 대한 선택을 제한하고 폭발 스킬의 부족으로 인해 문양 각인 자체가 의미 없어지는 상황이 발생하는 부분에 많은 불편이 있으셨을 것입니다. 해서 관련 스킬들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아래와 같이 스킬이 변경되었습니다.

◆ [문양 각인, 맹수의 포효]/[빠른베기, 연쇄 문양 각인] 연속기를 분리하고 각각 독립된 스킬로 변경

◆ [문양 각인] 과 [연쇄 문양 각인]을 연속기 스킬로 변경
→ 서로 다른 종류의 문양 각인류 스킬이 하나의 연속기로 통합되면서 해당 연속기를 적중 시키지 못할 경우 문양 각인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여 다시 분리했습니다. 이로 인해 자유 자제로 원하는 문양 각인류 스킬을 상황에 따라 사용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침묵의 문양 폭발] 스킬 추가
→ 살성의 문양 폭발류 스킬이 일부 삭제 되고 기타 스킬이랑 통합하는 과정에서 문양 각인을 하더라도 사용 할 수 있는 문양 폭발류 스킬이 부족 함을 인지했습니다. 침묵의 문양 폭발 스킬이 삭제되고 해당 효과가 번개 암습에 추가되어 통합되었던 부분을 다시 분리하여 침묵의 문양 폭발을 추가하였고, 번개 암습 스킬에도 침묵 효과를 소폭 감소하여 유지 하였습니다.


자, 다음은 궁성 직업을 알아볼까요?
변신 시스템으로 고대, 전설 등급의 변신을 보유한 궁성 유저들이 상대적으로 다른 클래스에 비교하여 변신 효과에 의해 기존 스킬 효과가 퇴색되었다 느끼셨을 것입니다. 해서 이러한 불편을 개선해드리기 위해 아래와 같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 속사의 눈, 라이칸의 축복 스킬에 물리치명타 증가 효과 추가
→ 변신 시스템에 의해 공격 속도, 이동 속도 등 스킬의 효과를 다른 직업들에 비해 정상적으로 적용 받지 못한다고 판단 되어, 속사의 눈과 라이칸의 축복 스킬에 물리 치명타 증가 효과를 추가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령성에 대해 말씀 드릴게요.
이번 업데이트 스킬 개편 이후 정령성들이 다른 직업들에 비해 전투 시 공격을 담당하는 역할이 취약해져 어려움이 많으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가장 변화가 이뤄진 직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땅, 용암 정령 소환 후 사용하는 명령: 교란 스킬의 효과 변경
→ 땅, 용암의 정령을 소환한 후 명령: 교란 스킬을 사용한 경우 입힌 피해량의 50%의 대미지를 흡수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는 몬스터에게는 효율이 좋지만 PC에게 상대적으로 효율이 너무 저조하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래서 땅, 용암 정령을 소환 후 명령: 교란 스킬을 사용하면 입힌 대미지와 상관 없이 소환수 체력의 8%를 회복 할 수 있도록 변경 하여, PvE와 PvP에서 회복에 관해서는 동일한 효율을 갖게 되었습니다.

◆ 태풍, 용암 정령 소환 후 명령: 교란 스킬의 효과 통일
→ 태풍, 용암 정령 소환 후 명령: 교란 스킬을 사용할 경우 각각의 사용 효과가 너무 상이해 종족간에 밸런스 차이가 발생한다고 느껴졌습니다. 해서 태풍, 용암 정령은 모두 동일하게 생명력 회복과 대상에게 기절을 발생시키는 효과를 모두 가질 수 있도록 변경하여, 종족 상관 없이 동일한 스킬 효과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무기력의 구속 스킬의 편의성 개선
→ 무기력의 구속 스킬은 REFLY 업데이트 시에 침식의 연속기면서 즉시 시전 스킬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동하면서 사용이 가능한 침식 이후에 이동을 제한하는 무기력의 구속 스킬은 즉시 시전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용성이 많이 불편하고 활용하기가 어렵다고 판단되었는데요. 무기력의 구속 역시 이동하면서 자유롭게 스킬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하여, 스킬 사용에 대한 편의성 증가 및 PVE와 PVP 상황 모두에서 활용도가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 영혼 강탈 대미지 주력기 스킬로 개선
→ 흡인 스킬을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흡인과 영혼 강탈 스킬을 분리하였지만, 기존에 흡인 스킬이 담당하고 있던 대미지 주력기라는 부분이 매우 미흡해졌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해서 영혼 강탈의 쿨타임을 1분에서 24초로, 정신력 소모량을 기존 대비 20% 수준으로 대폭 감소시켜 기존에 흡인 스킬이 담당하고 있던 대미지 주력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변경해 정신력 부족 문제 없이 계속하여 대미지를 입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정신력 부족 문제 해결
→ 흡인 스킬의 효과가 5회 반복 발동으로 총 150%의 생명력과 정신력을 회복할 수 있던 것에서 1회 발동으로 100%의 생명력과 정신력을 회복하도록 변경되면서 정신력 수급이 어려워졌을 것입니다. 대미지 주력 스킬 7종(진공 폭발, 바람의 기운, 대지의 사슬, 대지 진동, 정령 약화, 원소 타격, 원소 강타)의 정신력 소모량을 기존 대비 80%로 줄여 정신력이 부족하지 않도록 변경했습니다. 이로 인해 너무 짧은 시간에 생명력과 정신력을 흡수하는 것인 문제가 될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여 흡인의 재사용 시간 또한 다시 기존 24초로 증가 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전투에서 정신력 부족 현상을 겪지 않고 연속적인 전투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