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오버워치 리그 넷째 주 1일 차 첫 경기에서 LA 발리언트와 필라델피아 퓨전이 만났다. LA는 거점 지역 교전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4:0 압도적인 스코어로 필라델피아에게 승리했다.

눔바니에서 1세트는 필라델피아의 수비로 시작됐다. LA '순'의 트레이서가 '카르페'를 상대로 미러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첫 거점을 따냈다. 두 트레이서의 싸움은 치열하게 이어졌다. 그 사이 '쉐도우번'의 겐지마저 의외의 용검 활약으로 시간을 끌었다. 먼저, 끊기는 장면도 나왔지만, 다시 살아나 용검으로 활약하는 장면을 이어갔다. 마지막 거점을 앞두고 '순'의 트레이서가 '카르페'를 다시 한번 끊어내며 필라델피아의 전진을 막았다.

필라델피아의 공격에서 '쉐도우번'의 파라가 빛나기 시작했다. 단순 포킹을 넘어 쉴 새 없이 킬 잔치를 이어가며 거침없이 전진했다. 하지만 위기의 LA '카리브' 젠야타가 '붐박스'의 젠야타를 연이어 끊어내며 화물의 전진을 막아냈다. '쉐도우번'부터 차례로 잡아내는 것을 시작으로 힘겨운 대치 상황 속에서 끈질기게 버티면서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는 팽팽한 승부가 나왔다. LA의 '어질리티'가 정크랫으로 맹활약하며 수비에도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다. 죽이는 타이어로 2킬을 기록하고 자신이 죽을 때도 두 명을 쓰러뜨리는 활약이 나왔다. 하지만 겐지로 바꾸자 상황이 바뀌었다. 용검을 꺼냈지만 허무하게 쓰러졌고, 반대로 '쉐도우번'의 겐지가 놀라운 움직임으로 마지막 돌파에 성공했다.

3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의 공격으로 시작했다. 이번에도 '어질리티-순'의 활약 속에 '쉐도우번'의 겐지가 이를 킬로 반격했다. 필라델피아는 용검까지 꺼내 아군이 거점에 들여보냈다. 과감하게 전진해 '쉐도우번'의 마무리로 2점 앞서갔다. LA 역시 '어질리티'의 겐지가 활약해 5라운드로 끌고갔다. LA '순'이 거점 안쪽에 자리잡고 나머지 팀원들이 활약했다. '엔비'의 궁극기로 상대를 몰아내고 거점을 차지하면서 LA가 2:0으로 앞서갔다.

오아시스에서 열린 3세트, 파라전에서 '쉐도우번'의 활약이 빛났다. 시작부터 '페이트'의 윈스턴을 낙사시키고 딜로도 다른 영웅마저 제압했다. 하지만 '순'의 트레이서가 흔들고 '카리브'의 메르시가 파라전에 확실히 힘을 실어주면서 LA가 거점을 확실히 장악했다. 다음 라운드에서도 '페이트-순'이 라인하르트-자리야를 꺼내 궁극기로 먼저 86%까지 올렸다. '카르페'가 둠피스트를 밀어보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LA의 단단한 탱커진이 다시 들이닥쳐 중력자탄에 이은 궁극기 연계를 성공하며 깔끔하게 LA의 승리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도 LA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아질리티'의 겐지가 용검춤을 추기 시작했고, '순' 트레이서의 추가킬, '엔비' 디바의 추격으로 속도를 높였다. '페이트'의 윈스턴이 겐지부터 끊어내고 '어질리티'의 겐지가 용검으로 상대를 위협하며 3점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수비에서 '어질리티'가 정크랫을 꺼내 '쉐도우번'의 겐지를 여러번 제압했다. 죽이는 타이어가 다른 곳을 향하자 '카르페-쉐도우번'의 킬이 이어졌다. '쉐도우번'이 다시 용검을 키며 승부를 굳히려고 하자 '엔비'의 디바가 이를 단숨에 제압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넷째 주 1일 차 1경기

LA 발리언트 4 vs 0 필라델피아 퓨전
1경기 LA 발리언트 승 vs 패 필라델피아 퓨전 - 눔바니
2세트 LA 발리언트 승 vs 패 필라델피아 퓨전 - 아누비스 신전
3세트 LA 발리언트 승 vs 패 필라델피아 퓨전 - 오아시스
4세트 LA 발리언트 승 vs 패 필라델피아 퓨전 - 도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