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넷째 주 2일 차 2경기, 뉴욕 엑셀시어와 상하이 드래곤즈의 대결에서 뉴욕 엑셀시어가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언데드'의 캐리력에 주춤하기도 했지만, 더 밸런스 있는 경기력으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시즌 여섯 번째 승리를 챙겼다.

아이헨발데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뉴욕 엑셀시어가 지상과 공중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며 손쉽게 첫 거점을 가져왔다. 상하이 드래곤즈도 '언데드'의 맥크리를 앞세워 한 턴 시간을 벌긴 했지만, 뉴욕 엑셀시어는 상황에 맞게 다양한 딜러 조합을 꺼내들며 상대를 밀어붙였다. 결국 화물은 안전하게 도착지에 도달했다. 뉴욕 엑셀시어의 수비 턴. 상하이 드래곤즈가 난전으로 뉴욕 엑셀시어를 흔들면서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 하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뉴욕 엑셀시어가 경유지 앞에서 화물을 멈추면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는 아누비스 신전에서 펼쳐졌다. '파인' 위도우메이커의 프리 딜과 함께 뉴욕 엑셀시어가 엄청난 속도로 A거점을 뚫어냈고, 그대로 B거점으로 달려 점령 게이지를 3분의 2까지 채웠다. 무리한 움직임으로 인해 주춤하긴 했지만, 벌어둔 시간이 많았던 덕분에 뉴욕 엑셀시어는 2점을 모두 챙겨갔다. 공격에 나선 상하이 드래곤즈는 '언데드' 위도위메이커의 맹활약에 힘입어 1점을 확보했다. 하지만, 이후가 쉽지 않았다. '파인'의 트레이서가 부착으로 힐러 둘을 끊어내는 명장면을 연출했고, 그대로 B거점을 수비하며 2세트도 승리를 거뒀다.

3세트 전장은 오아시스였다. 먼저 점령 포인트를 올리기 시작한 쪽은 상하이 드래곤즈. '언데드'의 맥크리와 '디야' 정크랫의 화력으로 상대를 찍어누르며 99%까지 포인트를 올렸다. 추가시간에 가까스로 거점을 빼앗아 온 뉴욕 엑셀시어가 '메코' 로드호그의 갈고리를 앞세워 수비에 나섰지만, 마지막 전투에서 거점을 내주면서 상하이 드래곤즈가 1라운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뉴욕 엑셀시어의 반격이 매서웠다. 2라운드를 승리하며 다운드 스코어를 동점으로 맞춘 뉴욕 엑셀시어는 3라운드 100:0 압승을 거두며 패승승으로 3세트의 승자가 됐다.

마지막 4세트는 도라도에서 펼쳐졌다. 선공에 나선 뉴욕 엑셀시어가 '파인'의 트레이서를 앞세워 화물을 거침없이 밀어붙였다. 일방적으로 계속해 전투 승리를 이어나간 뉴욕 엑세시어는 손쉽게 화물을 도착지로 밀어넣었다. 공수가 전환됐다. 뉴욕 엑셀시어가 '마노'의 오리사 방벽을 앞세워 단단한 수비를 펼쳤다. 화물은 더이상 전진하지 못했고, 뉴욕 엑셀시어는 완막으로 4세트를 마무리 지엇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넷째 주 2일 차 2경기

3경기 뉴욕 엑셀시어 4 VS 0 상하이 드래곤즈
1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상하이 드래곤즈 - 아이헨발데
2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상하이 드래곤즈 - 아누비스 신전
3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상하이 드래곤즈 - 오아시스
4세트 뉴욕 엑셀시어 승 VS 패 상하이 드래곤즈 - 도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