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이 '페이커' 카사딘의 전진과 함께 3세트 승리로 값진 2승을 거뒀다.

bbq 올리버스의 팀원들이 칼 같은 갱킹 대처 능력을 발휘했다. '블라썸'의 자르반 4세가 탑으로 향해 점멸까지 활용해 갱킹을 시도했다. 하지만 '크레이지' 김재희의 카밀이 깔끔하게 대처했다. 자르반 4세가 바로 미드로 향했지만, '템트' 강명구의 아지르가 포탑쪽으로 밀어내 추가킬을 냈다. 탑에서 카밀까지 미드 방향으로 내려와 자르반 4세를 다시 한번 끊어냈다.

이후, 양 팀의 미드 라이너의 슈퍼 플레이로 킬을 주고 받았다. 아지르가 정교한 궁극기 활용으로 갱플랭크에 이어 카사딘마저 끌어내 킬을 내는 장면이 나왔다. '페이커' 이상혁은 카사딘으로 잘 성장한 아지르와 올라온 베인을 제압했다. 순간이동까지 활용해 카밀-세주아니를 제압하며 사이드 라인을 지배했다.

잘 성장한 카사딘이 한타에서도 활약하는 장면이 나왔다. 바론 지역 시야를 장악한 SKT는 들어오는 과감하게 물고 늘어졌다. 자르반 4세가 뛰어들어가 진형을 가르고 각개격파하는 그림이 나왔다. 카사딘이 잘 성장한 아지르를 솔로킬을 내는 그림이 나오면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핵심 딜러를 모두 끊어낸 SKT는 거침없이 진격해 소중한 1승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