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V가 오랜만에 빠른 템포의 경기를 선보이며 1세트를 따냈다.



연패중인 KSV와 콩두 몬스터의 대결, KSV는 정글러로 '앰비션' 강찬용이 아닌 '하루' 강민승이 카밀로 출전했다. 그리고 하루는 '크라운' 이민호의 아지르와 미드-정글 싸움에서 승리하며 콩두 몬스터의 세주아니, 라이즈를 한 번씩 잡아내고 2킬을 올렸다.

콩두 몬스터도 '시크릿' 박기선의 탐켄치를 중심으로 교전을 열어 카밀을 잡아내고 협곡의 전령까지 가져가 바텀 1차 타워의 체력을 많이 깎았다. 그리고 미드에서 세주아니가 궁극기로 아지르를 노렸지만 아지르는 정화를 사용해 빠져나갔고 오히려 KSV가 카밀의 궁극기로 라이즈를 묶어두고 잡아냈다.

그리고 바텀에서도 순간이동과 탐켄치의 궁극기로 받아쳐내며 '룰러' 박재혁의 바루스를 잡고 첫 포탑을 가져간 콩두였다. 양팀은 빠른 기동력을 통해 난전을 주고 받았고, 서로 바론 앞에서 눈치 싸움이 치열했다.

교전을 이어가다 결국 30분 경 KSV가 탐켄치와 사이온을 잡아내고 첫 바론의 주인공이 됐다. 카밀이 바텀을 스플릿 하고 있는 상황에서 KSV는 룰러가 딜을 잘 넣으며 4:5를 승리했고 그대로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