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으로 2월 27일 새벽, 서울 다이너스티 공식 SNS를 통해서 '갬블러' 허진우의 영입 소식이 발표되었다.

갬블러는 LW Blue 소속으로 데뷔한 루시루-메르시 중심의 메인 힐러로, 특히 선수들 사이에서도 최고 수준의 메르시 플레이어라는 평가를 받아왔었다. LW에서 활동하던 중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떠난 뒤 지난 2018년 1월 Team BlossoM에 입단하였으며, 이번 서울팀 합류로 다시 한 번 프로 무대를 밟게 되었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갬블러의 합류로 스테이지1에서 노출했던 한계점을 보완하는 좋은 영입에 성공했다. 그동한 서울팀은 11명 로스터임에도 힐러는 '류제홍-토비'로 고정되었으며, 두 선수 모두 메르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스테이지1의 메르시 메타에서 한계점을 노출하기도 했었다.

이번 갬블러의 합류로 서울은 힐러 3인 로테이션을 갖추면서 힐러진 운영에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었으며, 메르시가 필요한 전장에서도 쓸수 있는 최상급 선수가 추가되어 영웅 폭에서도 빈틈을 메울 수 있게 되었다. 리그의 최대 로스터 숫자인 12명을 모두 채운 서울은 이후 선수 트레이드가 없는 한 추가 영입이 불가능해졌다.

오버워치 리그의 선수 자유 계약 및 트레이드는 스테이지3이 시작되기 전 4월 3일 종료될 예정이며, 이때 완성한 로스터는 그 이후부터 시즌 나머지 기간과 플레이오프까지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