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둘째 주 4일 차 1경기, 필라델피아 퓨전과 런던 스핏파이어의 대결에서 런던 스핏파이어가 4:0 완승을 거뒀다. 런던 스핏파이어는 네 세트 동안 단 한 라운드만 내주는, 압도적인 격차를 보여주며 승리했다.

하나무라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선공에 나선 필라델피아 퓨전. 몇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스킬 미스나 호흡이 부족한 장면이 나오면서 완막을 당하고 말았다. '프래기' 윈스턴의 막무가내 진입이 뼈아팠다. 런던 스핏파이어의 공격 턴. 런던 스핏파이어는 단 한 번의 전투로 상대를 밀어내며 손쉽게 1세트를 선취했다.

이어진 2세트 전장은 네팔이었다. 런던 스핏파이어가 먼저 점령 포인트를 올리기 시작했다. 필라델피아 퓨전이 한 턴 빼앗아 오긴 했지만, 이미 99%까지 점령 포인트를 쌓았던 런던 스핏파이어가 1라운드를 가져왔다. 런던 스핏파이어의 기세는 이어졌다. 필라델피아 퓨전의 공세를 뚫고 2라운드마저 승리하며 2세트의 승자가 됐다.

3세트는 헐리우드에서 펼쳐졌다. 필라델피아 퓨전 입장에서는 런던 스핏파이어의 수비를 뚫기가 쉽지 않았다. 전투에서 계속해 먼저 잘리는 구도가 연출되면서 좀처럼 전진하지 못했다. 결국 런던 스핏파이어가 다시 한 번 완막에 성공했다. 공수가 전환됐다. 런던 스핏파이어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한 번의 전투로 A거점을 뚫어내며 3세트마저 승리를 거뒀다.

66번 국도에서 마지막 4세트가 진행됐다. '카르페' 트레이서의 활약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퓨전이 천천히 화물을 전진시켰다. 첫 경유지를 통과하며 처음으로 1포인트를 획득한 필라델피아 퓨전.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런던 스핏파이어의 호수비에 더이상 전진하지는 못했다. 이어진 런던 스핏파이어의 공격. '섀도우번' 솜브라의 EMP가 없는 타이밍에 전투를 승리해 첫번째 경유지를 통과한 런던 스핏파이어는 기세를 몰아 쭉쭉 진격했고, 두 번째 경유지에 도달하며 2:1로 4세트도 승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2 둘째 주 4일 차 1경기

1경기 필라델피아 퓨전 0 vs 4 런던 스핏파이어
1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vs 승 런던 스핏파이어 - 하나무라
2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vs 승 런던 스핏파이어 - 네팔
3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vs 승 런던 스핏파이어 - 할리우드
4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패 vs 승 런던 스핏파이어 - 66번 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