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리니지의 서비스 과금방식이 정액제에서 부분유료화로 변경된다.

엔씨소프트 재팬은 3월 3일부터 기본 플레이는 전면 무료화되며, 일부 아이템을 캐시아이템으로 판매하게 되는 부분 유료화 방식으로 전환된다고 지난 1월 26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일본에서의 리니지 과금방식은 한국과 유사하게 이용 시간에 따라 설정된 금액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스탠다드 코스, 패스포트 코스(월정액 : 30일-2000엔 / 90일-4800엔), 타임티켓 코스(시간제 : 10시간-500엔 / 30시간-1200엔)으로 나뉘고 있었다.

이번 기본 플레이 요금의 무료화에 따라 지금까지의 과금제인 '스탠다드 코스', '패스포트 코스', '타임 티켓 코스'의 판매가 종료되었고, 2009년 3월 3일 이후에 유효기간이 남은 고객에 따라 플레이엔씨에서 아이템과 교환을 할 수 있는 카이모(전자화폐)로 반환될 예정이다. 또한 무료화 전환과 발맞춰 본격적인 이벤트 및 업데이트가 이어지며 다시한번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 일본의 리니지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된 무료화 공지 [바로가기] ]



엔씨소프트의 관계자는 '이번 일본 리니지의 부분 유료화 전환은 엔씨소프트의 현지화 전략으로 일본 비지니스에 새로운 변화를 주기 위해 결정된 일'이라고 전했다. 한국의 과금제는 일본과는 별도로 운영되기 때문에 일본의 부분유료화에 따른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현재까지는 일본에서 어떤 아이템들이 유료화 모델로 등장할 것인지에 대한 추가적인 발표는 없었으며 차후 공개될 예정이다. 일본에서 공개되는 캐시아이템들이 한국 리니지에도 영향을 주게 될지 여부도 현재까지는 알 수 없다. 현재 한국에서는 스탯을 초기화 해주는 매우 제한적인 캐시아이템만이 존재하고 있다.

부분유료화 전환으로 리니지가 일본에서 다시금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인지, 한국 리니지에 어떤 영향이 끼치게 될지, 해외 진출을 노리는 게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리니지, 3월 3일부터는 부분유료화 전환 ]



Inven Ntter - 공민환 기자
(Ntter@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