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가 6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31일 차 2경기에 나서 락스 타이거즈를 제압했다. 이날 '비욘드' 김규석은 두 경기 모두 세주아니를 골라 팀을 든든하게 지켜 승리로 이끌었다.



다음은 '비욘드' 김규석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락스 타이거즈를 꺾고, 스플릿 5승을 기록한 소감은?

2라운드 시작 전에 강력한 승강전 후보여서 걱정이 많았다. 이번에 승리해서 한숨 돌린 것 같아 기분이 좋다.


Q. 상대 기세가 좋았는데, 2:0으로 승리할 거라 예상했나.

최근 연습 결과가 좋아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현재 팀의 경기력이 좋다. 8.4 패치를 준비하면서 유리하게 작용했는지.

8.4 버전에 맞춰 준비하는 기간이 하루뿐이라 확답은 어렵다. 하지만 연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긍정적이다.


Q. 최근 경기력이 안정적이지 못했다. 오늘 본인의 플레이를 평가한다면?

오늘은 10점 만점에 6.5점을 주고 싶다. 스킬샷은 만족스러웠지만, 1세트에서 바론을 스틸하면 안 됐다. 그 외에 실수들이 있어서 불만족스럽다.


Q.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이 남아있다. 가능성은 어느 정도라 생각하나.

아직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았지만, 확률만 본다면 15~20% 정도 된다고 생각한다. 다른 팀들도 굉장히 잘하기 때문에 일단 전승이 목표다.


Q. 여전히 쉽지 않은 일정이다. 남은 경기들은 어떻게 예상하나.

우리가 실수만 하지 않으면 남은 팀들을 다 꺾을 수 있다. 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충분히 전승 가능성이 남아있다.


Q. 8.4 버전에서 색다른 전략을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당연히 준비하고 있다. 무엇을 준비했는지는 경기로 보여드리겠다.


Q. 2라운드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승강전에 대한 압박감을 느꼈고, 2라운드 전에 깨달음을 얻었다.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연습 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하고, 고생하는 팀원들과 코칭스태프가 조금만 더 힘내서 함께 높은 곳에 올라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