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기간 한정으로 50vs50 전투를 선보인 적 있는 포트나이트:배틀로얄에서 새롭게 열린 20인조 모드는 20명씩 5개 팀이 사투를 벌이는 대규모 전투다. 많은 인원이 하나의 팀으로 묶이기 때문에 진짜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난전이 벌어지고, 평소 경험할 수 없었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다.

경기는 무엇보다 최대한 많은 인원이 살아남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아군 간의 연계와 팀플레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불어 기존 경기들과는 진행 방향이나 규칙이 다르므로 팀을 위해서는 경기에 대한 내용을 미리 파악해둘 필요가 있다.


● 20인조 모드 특징

1. 4인 스쿼드 5개, 즉 20명이 하나의 팀으로 구성된다.
2. 같은 스쿼드 인원은 색상별로, 같은 팀 내 다른 스쿼드 인원은 초록색으로 표시된다.
3. 지도에서 모든 아군 위치와 마커 확인이 가능하며, 다른 팀 생존 인원도 볼 수 있다.
4. 폭풍은 2번째까지만 무작위 생성되고, 이후부터는 원 중앙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5. 게임 초반 폭풍이 몰려오는 시간이 기존보다 짧으며, 후반에는 동일해진다.
6. 황금 및 탄약 상자의 출현 확률이 더 높다.
7. 보급품이 한 번에 5개씩 떨어진다.


▲ 20인조 모드로 대규모 전투를 체험하자!





■ 20인조 모드 리뷰, 생존 인원이 많을수록 유리해진다!

◎ 시작부터 뭉쳐야 생존율이 올라간다

● 20인조 모드 초반 팁 STEP 1

1. 배틀 버스는 아군이 모두 인접한 장소로 낙하하는 게 유리하다.
2. 어느 정도 파밍이 쉬운 큰 규모의 지역을 낙하 지점으로 선택한다.
3. 초반 폭풍이 몰려오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위치와 시간 확인을 잘 해야 한다.
4. 20명이 모두 파밍 하기는 어렵고, 아군끼리 아이템을 나눌 필요가 있다.
5. 아군 무리에서 뒤처지면 팀 전력 손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본격적으로 경기가 시작되면 팀 인원이 20명이나 되기 때문에 배틀 버스에서 어느 지점에 낙하할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아이템 파밍을 생각하면 20명이 흩어지는 게 좋을 수 있어 보이지만, 모두가 같은 장소로 낙하하면 초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어서 오히려 더 안정적이다.

따라서 20명의 인원이 각자 낙하지점을 지도에 마커로 표시하며 소통할 필요가 있고,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마을에 모여서 낙하하면 비교적 원활한 파밍을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플레전트 파크, 틸티드 타워가 있으며, 이보다 규모가 작은 리테일 로우, 솔티 스프링 역시 주위 추가 파밍이 가능한 건물이 많아서 인기가 많다.

많은 인원이 모여서 파밍을 진행해야 하고, 초반 폭풍이 몰려오는 시간이 굉장히 짧아서 짤파밍은 잘 진행되지 않는 편. 더불어 폭풍이 빨리 시작되는 만큼 섬 외곽 지역은 낙하 후 파밍 할 시간이 굉장히 적어서 비교적 효율이 떨어진다. 평소와 다르게 빨리 시작되는 폭풍에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항상 폭풍의 눈 위치와 시간 확인을 잊지 않아야 한다.

인원이 많아서 파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유저들이 1차 폭풍을 맞으면서 파밍에 열중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2차 폭풍 역시 시간이 짧기 때문에 뒤늦게 쫓아가기 힘들며, 최종적으로 폭풍의 눈 중앙에 자리 잡는 게 유리하므로 아군에서 뒤처지지 않게 움직이는 건 중요한 부분이다. 만약 폭풍에 사망하거나 아군과 거리가 멀다면 갑자기 전투가 벌어졌을 때 상대에 비해 인원이 부족하여 팀 전체가 전멸할 수도 있다.

경기 초반 무기, 아이템과 탄약은 팀 내에서 적절히 나눠가지며, 이후에는 적들을 처치하고 파밍 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 엄청난 인원이 낙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지도에서 여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전투는 중거리부터 장거리가 활발하게 진행된다

● 20인조 모드 팁 STEP 2

1. 경기 중반 이후부터는 중, 장거리 전투가 활발하다.
2. 돌격소총의 활용도가 높으므로 반드시 챙겨둔다.
3. 적을 직접 타격하지 못해도 엄폐물을 파괴하여 팀에 기여할 수 있다.
4. 수류탄, 연막 수류탄, 충격 수류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5. 발사대, 아늑한 모닥불은 아군이 함께 이용할 수 있어서 유용하다.


건축으로 엄폐물을 만들며 접근하는 근접 전투가 활발했던 기존 경기와 다르게, 20인조 모드는 중거리부터 장거리 전투가 많이 일어난다. 초반 마을 낙하 후 바로 진행되는 전투에는 근접전도 많지만, 몸을 숨겨 기습하는 경우가 아니면 20명이나 되는 적들에게 건축만으로 방어하며 접근하기가 힘들기 때문.

실제로 많은 인원의 화력 앞에서 급조한 건축물은 순식간에 파괴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따라서 근접을 대비해 산탄총 하나를 준비해 놓고, 경기 중반부터는 대체로 돌격소총, 저격소총 위주의 전투가 진행된다. 특히 돌격소총은 중, 장거리 모두 효율적이고, 건물 파괴까지 빠른 높은 범용성으로 가장 활용도가 높은 무기로 뽑힌다.

게다가 여러 인원이 동시에 전투를 진행하다 보니 몸을 숨겨서 다른 곳에 시선을 뺏긴 적을 저격하기도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더불어 후반에는 건축한 건물을 기점으로 전투가 진행되는 양상을 보이므로, 건물 파괴에 유용한 유탄 발사기, 로켓 발사기, 미니건 역시 사용하기 좋다.

또한, 수류탄과 연막 수류탄, 충격 수류탄 역시 평소보다 높은 효율을 보이는데, 연막 수류탄으로 시야를 뺏고 단체 이동을 하거나 충격 수류탄을 활용해 적 진영을 흐트러트리기 쉽다. 여럿이 빠른 이동에 사용할 수 있는 발사대는 물론 팀원들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아늑한 모닥불도 인원이 많을수록 빛을 발하는 아이템들이다.


▲ 돌격소총은 가장 활용도가 높다.

▲ 저격소총은 비교적 사용하기 편한 상황이 많다.

▲ 아늑한 모닥불은 효율이 굉장하다.




◎ 중앙 지역을 점령하여 요새를 세우면 승리할 수 있다

● 20인조 모드 후반 팁 STEP 3

1. 건축을 위한 재료 수급을 많이 해둬야 한다.
2. 폭풍의 중앙 지역을 쉽게 예측할 수 있으므로 일찍 점령하고 시야를 확보한다.
3. 중앙 지역에 아군이 협동해 요새를 건축해 놓으면 굉장히 유리하다.
4. 생존자가 많은 팀이 우승 확률이 높으므로, 경기 후반까지 최대한 생존에 힘쓴다.


포트나이트는 전투 시 건축으로 몸을 숨기는 게 기본인데, 20인조 모드는 적들이 많아서 건축물이 쉽게 파괴된다. 덕분에 전투 중 건축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할 일이 많고, 그만큼 재료 소모도 크다. 게다가 이후 아군과 함께 몸을 숨길 요새 건축을 위해서라도 많은 재료를 수집해 놓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또한, 초반 폭풍을 제외하면 원 중앙으로 폭풍의 눈이 고정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경기 후반에는 어디에 폭풍을 피할 수 있는 안전지대가 형성될지 쉽게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미리 이동하여 중앙 지역에 아군과 함께 대형 요새를 건축해 놓으면 경기 후반 운영을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다.

이때 인원이 부족하면 중앙 지역을 점령하기 힘들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인원이 생존하는 게 중요하며, 요새 건축 후 시야 확보를 위해 주위 나무, 돌, 집 등 엄폐물은 파괴해 놓아야 한다. 여러 인원 수용을 위해 요새의 크기는 커질 수밖에 없지만, 확보해 놓은 자원으로 아군이 협동하여 요새 내부까지 튼튼하게 건설할 필요가 있다.

경기 후반은 폭풍이 4차례 이상 좁아졌을 때 가장 많은 인원이 살아남은 팀이 우승할 확률이 높으며, 이런 팀이 대체로 지리적 이점을 차지하고 요새를 건설하는 경우가 많다.



▲ 아군을 생존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 아군과 함께 요새를 건축한다.



▲ 중앙을 점령하면 우승 확률이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