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체이스 두 번째 월드인 마우스피아 모험의 서장을 클리어하고 나면 시간의 사원 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다. 시간의 사원 레이드는 총 5개의 전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반과 도전 모드로 나뉜다.

일반 모드에서는 주로 8등급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테로카 공성전 레이드의 7등급 아이템인 테로카 친위대에 비해 마법 부여 슬롯이 하나 적지만, 기본 성능이 좋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도전 모드를 클리어하고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승급까지 진행한다면, 2개의 마법 부여 슬롯을 지닌 10등급 아이템으로 변모하여 매우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

레이드 전투 자체에 시간제한이 있거나 대미지가 스택형으로 쌓이는 등 단기전을 유도한다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전반적으로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전투보다는 강력한 단일 적을 상대하는 경우가 많아 리르와 같은 저격형 영웅이 유용하다.


▲ 레이드 초반부 중에는 2단계 전투의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 1단계 - 일반 몬스터를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

- 차원 괴수처럼 단일 적을 상대로 벌이는 전투다.
- 돌진의 대미지가 높으므로 꼭 회피해야 한다.
-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하면 일반 몬스터를 소환한 후 잠시 사라진다.
- 일반 몬스터가 소환되어 있으면 대미지형 스택이 쌓이므로 빠르게 정리해야 한다.

차원 괴수와 유사하게 한 마리의 대형 보스 몬스터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 다만 레이드 보스인만큼 강력한 대미지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일부 패턴은 피해줘야 한다. 특별 미션이 타임어택이 아닐 경우 수호형 영웅을 대동하면 편리하다.

보스의 패턴 중 꼭 피해줘야 하는 것은 돌진 공격이다. 돌진 공격을 사용할 때는 바닥에 붉은색 화살표가 표기되어 알기 쉽지만, 발동이 빠르기 때문에 항상 대비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화살표보다 실제 범위가 약간 더 넓기 때문에 여유 있게 피해줘야 한다.

이외에도 하늘에서부터의 레이저 공격을 주의해주는 것이 좋다. 공격 위치가 매우 가느다란 선으로 표시되는데, 지속대미지를 주다가 잠시 후 높은 대미지를 준다. 돌진처럼 꼭 피해야 하는 공격은 아니며 본인의 전투력에 따라 피하면서 전투를 할지 무시하고 조금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지 정하는 것이 좋다.

보스의 체력의 3분의 2, 3분의 1이 될 경우 맵에서 잠시 사라지며 일반 몬스터들을 소환한다. 이 몬스터들이 소환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일정 시간마다 매초 물리 피해를 받고 받는 피해량이 증가하는 디버프가 쌓인다. 전투가 끝날 때까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소환된 몬스터들을 얼마나 빠르게 잡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몬스터를 모두 처치하면 보스가 중앙에 착지하면서 충격파를 발산하므로 구석으로 피해 있도록 하자.


▲ 돌진 공격은 발동이 빠르므로 항상 준비해 두자

▲ 레이저 공격은 그리 강하지 않지만, 마지막 페이즈에서는 큰 위협이 된다

▲ 몬스터 소환 페이즈에서 매초 피해와 함께 받는 피해량을 증가시키는 디버프를 받게 된다

▲ 몬스터를 모두 처치했다면 충격파에 대비해 구석으로 회피하자



▣ 2단계 - 진짜 보스는 라레스?! 어정쩡한 파티는 통과하지 못하는 통곡의 벽

- 총 3단계로 이루어진 전투로, 1, 2단계에는 3개의 석상이 등장한다.
- 1, 2단계에서 꼭 필요한 석상을 최대한 많이 부숴서 적의 능력치를 낮춰야 한다.
- 시간이 부족해 석상을 1개만 부술 수 있다면 1, 2단계 모두 북서쪽의 석상을 부수는 것을 추천.
- 1, 2단계의 몬스터들이 3단계까지 이어지므로 석상과 함께 최대한 많이 처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 3단계에 등장하는 몰리 박사는 강력한 공격을 하는 라레스를 꾸준히 소환한다.

던전에 돌입하면 1분 20초의 시간제한과 함께 각 방향에 3개의 석상이 등장한다. 시간제한 내에 석상을 부수면 해당 석상과 일치하는 적의 능력치가 하락하게 된다. 3개 모두 부수는 것은 매우 힘들며, 일반적으로 1개 혹은 2개 정도만 선택하여 부수게 된다.

1단계에서는 북서쪽에 위치한 공격력 석상을 부수는 것이 좋다. 이때 중앙에 위치해있던 라레스를 함께 유인해서 석상과 함께 처치하는 것이 좋다. 석상을 부수고 시간이 남는다면 북동쪽에 있는 방어력 석상을 노려보자.

2단계 역시 북서쪽에 위치한 석상을 최우선으로 노리자. 다만 이후에 두 번째 석상을 부수는 것은 시간이 충분하지 않으면 포기하는 것이 좋다. 2단계에서 어그로가 끌린 적들은 3단계에서 보스와 함께 전투를 벌이게 되기 때문에, 차라리 어그로를 끌지 않는 것이 좋을 때가 많다.

보스인 몰리 박사는 모험 '10-6'과 동일한 패턴을 사용한다. 하지만 능력치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에 실드를 없애는 것만으로도 벅찬 편이다. 치유형 영웅인 클레오나 파티 스킬인 무효화지대를 사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소환하는 라레스의 공격력이 무시무시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라레스가 모두 처치되면 몰리 박사가 다시 라레스를 소환하기 때문에 가급적 라레스를 한 마리만 남기고 소환되는 일반 몬스터와 몰리 박사만을 노리는 전략이 추천된다.


▲ 북서쪽에 위치한 석상을 최우선적으로 노리자

▲ 석상을 부술 때 일반 몬스터도 함께 처리하는 것이 좋다

▲ 라레스의 공격력이 매우 강하다

▲ 클레오나 무효화지대를 꼭 챙겨주는 것이 좋다


▣ 3단계 - 스킬 캔슬 영웅을 기용하는 것이 포인트

- 플라우네의 필살기는 스킬 캔슬로 막을 수 있다. 각종 CC 영웅이 큰 도움이 된다.
- 소환된 포자꽃들은 무적 스킬을 이용해 빠르게 없애는 것이 좋다.
- 바닥에 장판이 생기면 곧 몬스터가 소환된다.
- 영웅을 해당 위치로 이동시켜 소환을 막을 수 있지만, 회복 능력이 낮아지는 디버프에 걸린다

3단계 레이드의 보스 몬스터는 플라우네다. 꽃이나 몬스터를 소환하고 회복 능력 저하 디버프를 걸기도 하며 파티를 행동 불능 시키는 등 다양한 메커니즘을 지니고 있으나, 대처 방법을 알고 적절한 영웅을 기용한다면 난이도가 상당히 낮아진다.

플라우네는 일정 시간마다 몬스터를 소환한다. 몬스터가 소환되는 위치는 원형 장판이 생기며, 이 장판 위에 올라서는 것으로 소환을 막을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해당 영웅은 회복 능력이 저하되는 디버프에 걸리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잘 선택하는 것이 좋다. 디버프는 중첩되지만, 사망 후 부활하면 사라지며 정화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20초마다 필살기를 사용하며, 파티원을 수 초간 행동불능으로 만들고 높은 대미지를 준다. 필살기를 사용할 때 약간의 캐스팅 시간이 존재하는데, 각종 CC 스킬을 이용해 이를 막아낼 수 있다. S등급 중에는 하누트와 브리엘, 듀라한, 티메릭, 타코엘이 있으며, A등급 이하 영웅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플라우네가 포자꽃을 피우려 합니다! 라는 멘트가 출력된 이후 다수의 포자꽃이 출현한다. 포자꽃을 직접 처리하려면 상당히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로난의 매직디펜드나 파티 스킬 중 무적을 사용한 후 접근하는 방식으로 빠르고 깔끔하게 포자꽃을 정리해줄 수 있다.


▲ 몬스터가 소환되는 장소로 영웅을 이동시키면 소환을 막을 수 있다

▲ 치유 억제 디버프는 사망 후 부활하면 초기화된다

▲ 플라우네의 필살기는 각종 CC 스킬로 캔슬시킬 수 있다

▲ 포자꽃은 무적을 사용한 후 빠르게 정리해주자